
'돈데 보이(Donde Voy)'는 '티시 히노호사'의 데뷔곡이자,
그녀를 전세계에 이름을 날리게 한 노래이며,
미국 사회의 멕시코 불법 체류자들의 애환을 그린 노래입니다.
많은 가난한 멕시코 사람들은 미국에 가면 많은 돈을
벌수 있으리라는 희망-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납니다.
그러나 미국의 이민제한법으로 인해 멕시코인들이 정식적으로
비자를 취득하여 미국으로 가는 인구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수많은 멕시코 사람들은 미국과 맞닿은 국경을 몰래
빠져나가서 밀입국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무척이나 힘듭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려쬐는 사막을 몇십, 몇백 킬로나 걸어가야 하고
이 와중에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강도를 만나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또한 미국의 국경 순찰대에게 적발되면 벌금을 물고
다시 멕시코로 송환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운 과정들을 이기고 미국사회로 숨어든다한들
돈 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미국인들도 꺼리는 3D 업종에 종사하면서도
불법 체류자라는 점 때문에 제대로 된 봉급이나 복지를 누리지
못하고, 그들이 꿈꾸었던 많은 돈을 모으는 아메리칸 드림은
단지 까마득한 일일 따름입니다.
그런 그들의 애환을 노래한 것이 바로
'티시 히노호사'의 '돈데 보이'입니다.
'돈데 보이'란 스페인어로 Donde Voy라고 쓰며,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굳이 영어로 쓰자면 Where I go 입니다.
가사와 독음,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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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ugada me ve corriendo
마드루가다 메 베 꼬리엔도
새벽녘, 날이 밝아오자 난 달리고 있죠.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바호 씨엘로 께 엠삐에사 꼴로
태양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아래에서...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노 메 쌀가스 쏠 라 놈 브라르 메
태양이여, 내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주세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알 라 푸에르사 데 라 미그라씨옹
이민국에 드러나지 않도록...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운 도로르 께 씨엔뚜 엔 엘 빼초
내 마음에 느끼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에스 미 알마 께 이에레 데 아모르
사랑으로 상처 받은 거예요.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삐엔소 엔 띠 이 뚜스 브라조스 께 에스페란
난 당신과 당신의 품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Tus besos y tu passion
뚜스 베소스 이 뚜 빠시옹
당신의 입맞춤과 애정을 기다리면서...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디아 쎄마나 씨 메세스
몇일 몇주 몇달이지나
Pasa muy lejos de ti
빠사 무이 레호스 데 띠
당신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어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무이 쁘론또 떼 이에가 운 디네로
곧 당신은 돈을 받으실 거에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요 떼 끼에로 떼네르 훈또 아 미
당신이 내 곁에 가까이 둘 수 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엘 뜨라바호 메 이에나 라스 호라스
많은 일때문에 시간이 버겁지만
Tu risa no puedo olividar
뚜 리사 노 뿌에도 올리비다르
난 당신의 웃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비비르 씬 뚜 아모르 노 에스 비다
당신 사랑없이 사는 건 의미없는 삶이예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비비르 데 쁘로푸고 에스 이괄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Donde voy, Donde voy
돈데 보이, 돈데 보이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건가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에스뻬란사 에스 미 데스띠나씨옹
희망을 찾는것이 내 바램이에요.
Solo estoy, solo estoy
쏠로 에스또이, 쏠로 에스또이
난 혼자가 되어버린거죠.혼자가 되었어요.
Por el monte profugo me voy
뽀 렐 몬떼 쁘로푸고 메 보이
사막을 떠도는 도망자처럼 난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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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제 홈피의 음악 리스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런 문제는 굳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동남아 사람들과,
일본 오사카 철광소 등지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그외에 숱한 국가들에서 불법 체류자로서 일하는 숱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노래가
단지 노래로서 끝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