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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의 마지막 대화

김지연 |2006.06.07 17:43
조회 78 |추천 0

너무나 금술좋은 노부부가 잇엇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간암에 걸려 1년, 2년....5년이나 기나긴 투병생활을 해야 햇지요

할머니는 기독교 신자셧는데 날마다 교회가셔서 기도를 드렷답니다.

첨엔 할머니도 "우리 남편 살려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렷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할머니의 기도는 점점 변해갓죠.

"하느님 우리 영감 어서 데려가주세요"라고....

사람들은 의아해햇습니다. 그렇게 금술좋은 부부로 알려졋잇는데 왜 저런 기도를 할까 하구요...

알고보니 할아버지는 5년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힘들어 햇답니다.

복수가 차오르고 살이 다 빠져 몸무게는 초등하교 1학년수준밖에 되지 않앗답니다. 너무나 힘겨운걸 보다못해 할머닌 그렇게 기도드린겁니다.

어느날 할머니가 교회에 잇는데 의사로부터 연락이 와서는 오늘을 넘기지 못하실듯 하니까 오셔서 임종을 지키라고 하더랍니다.

눈물바람으로 병원에 달려가 할아버지를 붙잡고 죽지말라며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잘해줫는데 이렇게 가면 어쩌냐며 울부짖으셧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두달동안 기운이 없어 말한마디 하지 못하시던 할아버지가 입을 떼셔서 뭔가 말을 하더랍니다. 할머니는 그 작은소리에 귀를 바짝 갖다대며 잘 들어려 햇답니다..

할아버지 말씀이 "내가 그렇게 잘햇어?"하시더랍니다.

할머닌 울음섞인 웃음으로 "그럼요 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잘햇는데요"햇답니다.

할아버진 할머니 손을 꼭 잡으시며 "내가 다시 태어나면 꼭 하고싶은게 있어. 그건 바로 당신 남편" 하시며 두 눈을 감으셧답니다.

그렇게 고통스럽던 얼굴은 환한 미소로 변해잇엇고 너무나도 편안하게 숨을 거두셧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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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고 하네염. 정말 부럽다 아니할수 없지요...

부부는 머리가 둘달린 한몸이라고 하네요..

맛나는 음식. 좋은말을 해주면 서로가 좋지만 안좋은 말. 음식을 입에 넣어주면 결국 한몸이다보니 나두 아프다는 것이죠....

항상 사랑하며 살수잇도록 조금씩 노력하는 오늘 하루가 되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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