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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곽서현 |2006.06.07 23:57
조회 45 |추천 0


음악영화 1984년 작

 

스토리 ★★★★★

화면    ★★★★☆

음악    ★★★★★

 

영화에 있어 발전이란 말은 있을수 없는 단어인가

1984년의 작품이란 사실이 요새 개봉하는 영화를

바라보기 무안하게 만든다

내인생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기꺼이 추가한다!!!!!!!

 

(사실어제 영화를 보고 미친듯이 쿵쿵거리는 여운을 안고 엄청길게 리뷰를 써놨는데 싸이 임시점검이라는 미명하에 다 날려버려 다시 쓰기 맥이 좀 빠지지만..... 흐읍! 써보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자르트와 살리에르의 이야기

 

살리에르의 집요하게 불타오르는 질투의 감정이

이해가 되는것은 나역시 또하나의 살리에르이기 때문일까.

일에 있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른 이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교과서처럼 살아가던 살리에르에게 모짜르트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존재다.

모짜르트는 교양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남자인데다

그 경박한 웃음소리와 말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신이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인간은 살리에르가 아닌 모짜르트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고 조용히

살리에르의 좌절감을 보여준다.

초반부터 살리에르는 몇십년의 시간이 흘렀을때

사람들이 기억하는 음악은 자신의 음악이 아닌

모짜르트의 그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평범한 음악가들을 비난하는 모짜르트에게

살리에르가 할 수 있었던 말은

'그들은 그냥 보통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노력하는 보통사람이다'라는 말이다.

이건 모짜르트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하는 자기 위안적 발언이다.

'나는 보통사람들중의 챔피언이다!'라며

절규하는 살리에르의 등뒤로 흐르는

모짜르트의 음악이 그의 절망감을 심화시킨다.

보통사람들 중에서만 승리할수 있는것

그것이 그의 한계다.

한계의 실감이란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

심지어 영화의 타이틀 그 어디에서 조차

살리에르의 이름따윈 찾아 볼 수없다.

사실 그의 감정묘사에 더 집중하게 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제목은 아마데우스다.

2006년 현재 살리에르의 이름은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라는

사람의 여담속에 존재할 뿐이다.

 

모짜르트를 평생동안 시기하며 그를 경제적

궁핍으로 몰아가면서도

그의 모든 작품을 감상하며 음악적 감상에 빠져들었던 살리에르.

모짜르트의 음악은 그당시 대가라고 불렸던

살리에르에게는 엄청난 영감과 예술적 환희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살리에르는 그것이 자신이 아닌 shit이란 말을 황제앞에서 내뱉기나 하는 한 청년의 천재적 재능에서

나왔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은 것이다.

 

천재의 입장이란 어찌보면 안일하다.

그저 신이 자신에게 부여한 재능을 그저

'사용'하기만 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 gift를 받지 못한 99%의 살리에르들에게

그것은 끝없이 갈구하지만 결코 얻을 수 없는 종류의 것이다.

 

 

물랑루즈,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최근의 앙코르까지

음악영화들은 사실 내용보다는 그 음악에 더 치중하게 되는 법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땐 '아 음악 좋다'

라는 생각이 가장먼저 떠오르게 되는 영화들이다.

하지만 는

단순히 음악에 관한 영화라고 하기엔

그 스토리의 구성이 너무나 완벽하다.

살리에르의 시기심, 모짜르트의 일생과 아버지에 대한 컴플렉스

경제적 무능력, 그로인한 아내와의 갈등

모짜르트의 오페라감상

이 모든 요소들이 마치 그의 음악처럼

그 상태로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더이상 가감한다면 전체가 어색해져 버릴 것만 같다.

 

이세상의 수많은 살리에르들에게 바치는 영화....

내인생의 영화다 진짜..!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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