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서 잊혀지고 싶다고 느낄때...
나에게 말하곤 한다.
'의진군! 너 잘 해왔어...뭔가 더 재미난거 더 찾아보고 싶지 않아? 한번 더 해보자!'라고...
근데 요즘 이상하게도 이 말이 나에게 더이상 힘을 주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가?
'재미'라는 것이 이젠 내게 그리 중요한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대학때 노랫말과 곡을 짓던 그 순수했던 시절이 뼈에 사무치도록 그립고 그때의 캐릭터들이 하염없이 보고프다.
더욱 나를 아프게 하는건...
그때의 캐릭터들 역시 지금은 그리 재미있어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운단 말인가...
이제 장마의 시작이다.
이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중에 세손가락 안에 드는 '비'
앞으로 난 15일 가량 너무도 괴로운 시간이 이어질것 같다.
나의 사람들아!
내게 위로해다오...아무도 모르게...나조차도 느끼지 못하게...
아직 위로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놀랄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내게 위로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