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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내가 너를 지치게 했구나 2편

박광진 |2006.06.12 01:43
조회 92 |추천 2


전화를 받았는데
"담배 사러 나왔어."
그렇게 시작된 그의 전화는
"헤어지자..."
그 말로 끝이 납니다.

오늘 우리 사이엔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런데도 난 놀라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결국은 내가 너를 지치게 했구나'
당연한 자책을 할 뿐...

.....

'너도, 나도... 곧 더 행복해지자.
내가 줄 수 있는 사랑보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초조하지도 성가시지도 않는 그런 사랑을 하자.'
마음으로 빌어주며, 끊어진 전화기를 베개 밑으로 밀어놓고 오래오래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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