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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전 스페인vs우크라이나 4-0 동영상 사진 골장면

육동균 |2006.06.15 00:08
조회 55 |추천 0


전통의 강호 스페인이 우크라이나를 제물로 월드컵 첫 경기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스페인은 14일 오후 (한국시간) 라이프치히 첸트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H조 예선 첫 경기에서 알론소와 비야, 토레스의 연속골로 4-0으로 완승했다. 네 골차는 현재까지의 대회 최다 점수 차다.

H조 최대 복병 우크라이나를 완파한 스페인은 조 1위가 유력해졌으며, 우크라이나는 남은 경기에서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와 힘겨운 2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스페인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을 사비 알론소(25, 리버풀)가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머리를 갖다대 첫 골을 뽑아낸 것.

이어 전반 21분에는 PA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다비드 비야(25, 발렌시아)가 오른발로 감아차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우크라이나 골키퍼 숍콥스키가 몸을 날렸으나 볼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스페인은 후반 3분 토레스가 우크라이나 수비수 바슈크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야가 성공시키며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바슈크는 이번 대회 바로 퇴장당한 첫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후반 36분에는 라울의 후계자로 주목 받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푸욜의 패스를 받아 PA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후반 10분에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라울을 투입하여 경기 감각을 익히게 하는 등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를 펼치며 완승했다.

대회 전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 받았던 우크라이나는 경기 내내 롱패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활로를 찾지 못한데다가, 숫자의 열세를 실감하며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스페인은 20일 (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서며, 우크라이나는 같은 날 함부르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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