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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3(Xmen, the last stand)

공홍식 |2006.06.17 21:00
조회 52 |추천 0


헐리우드 영화가 영화적인 완성도까지 욕심내는 걸 확인하는 순간 난 치를 떨어야만 했다..

영화 '엑스맨3'가 바로 그 치를 떨어야만 했던 그 영화가 되겠다..

 

'엑스맨'시리즈 3편이 만들어지는 동안 우리는 돌연변이들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에, 그 규모에 압도당해야만 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한가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으니 그게 바로 단순히 오락영화로 그치는 게 아니라는 것..

완결편에 해당하는 이번 '엑스맨3'의 최고의 재미는 바로 '선택'이었다..

'체 게바라'가 말했던가?

선택하지 않는 삶은 진정한 삶이 아니라고..

선택을 해본 사람들은 그 선택이 주는 쾌감과 그 뒤에 오는 씁쓸함을 알 것이다..

이번 '엑스맨3'에서는 매순간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돌연변이로 살 것인가?

인간이 될 것인가?

거대 권력에 무릎을 꿇고 안주하며 살 것인가?

더 나은 삶을 개척하기 위해 혁명을 꿈 꿀것인가?

이런 선택의 문제를 보는 이에게 강요하더라..

그러면서 영화적인 완성도까지 꾀했다..

교묘하다..

그렇다고 액션의 수위나, 특수효과의 사용이 전편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낸 것이다..

뭐, 이런저런 생각들이 싫다면 시간을 죽이기 위해 봐도 좋은 영화다..

 

'울버린'그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다..

 

참고로 나에게 초능력을 신이 준다면 난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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