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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2005)

김병재 |2006.06.22 00:04
조회 47 |추천 0


한 남자가 온몸에 문신을 한 후 은행을 털다가 체포된다.

그는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덮어쓰고 사형에 처하게 된 형을 탈옥시키기 위해 일부러 감옥에 가는 마이클.

온몸의 문신은 감옥의 설계도이다.

그는 형이 사형되는 1개월 안에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이용하고, 변호사이자 형의 애인이었던 베로니카와 힘을 합쳐야 한다.

과연 마이클이 감옥에서 겪는 일들은? 그리고 탈옥은 성공할까?

이 드라마가 이렇게 히트를 칠 줄 아무도 몰랐다.

원래 인기 드라마 의 5시즌 제작이 조금 늦춰져 13부작으로 진행됐는데,

 인기가 좋아서 현재  1시즌은 20부작으로 끝마칠 예정이다.

그런데 가 주는 재미는 무엇일까?

우선 드라마는 주인공이 목표한 바를 처음부터 확실하게 하고 시작한다.

한 달 안에 형과 함께 감옥을 탈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인죄를 뒤집어쓴 채 사형선고를 받은 형의 무죄를 믿는 마이클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감옥에 들어가 험난한 생활을 겪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흥미로운 것은 마이클이 감옥에 들어가기 전 탈옥에 대한 아주 치밀한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1회에 나오지만 그가 온몸에 감옥의 설계도를 문신했을 때 타투이스트는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온몸에 문신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말을 한다.

감옥에 있는 소위 ‘힘센’ 죄수들의 뒷조사를 치밀하게 해둬 탈옥에 필요할 때 그들을 이용하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 요소다.

여기에 형의 무죄를 파헤치기 위해 감옥 밖에서 형의 과거 애인이자 변호사인 베로니카가 다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것도 재미있다.

거대한 정치적 함수가 살인사건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힘없는 사람들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내용은 언제나 짜릿한 뭔가를 주니까.

또 한 가지. 이전 범죄 드라마들은 모두 형사가 나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탈옥이라는 소재를 범죄 드라마와 연결했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지닌 신선함이다.
마이클이 발가락이 두 개나 잘리면서도 비밀을 말하지 않거나 나사 하나를 위해서 죽어가는 죄수를 그냥 방치하는 등은 그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

회가 거듭되면서 난관에 부딪히곤 하는 그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시즌 2편은 5월부터 시작될 듯한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비밀이다. 어쩌면 탈옥한 형제가 거대 권력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아닐까라는 예상을 하게 되는데, 어쨌거나 어서 다음 편이 빨리 방영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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