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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메 컵은 블레터 품에

최한울 |2006.06.24 07:25
조회 44 |추천 0


줄리메 컵은 블레터 회장 품에


 

 세계 축구의 변방 스위스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꺾고 줄리메 컵을 안았다. 2차전부터 죽음의 조로 돌변한 G조에서 스위스는 토고와 한국을 2:0으로 가볍게 꺾고 1위로 16강에 안착,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주전들의 안정적인 카드관리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안 보이는 핸들링 신공, 최종수비보다 한발짝 앞서가는 무영보로 스위스는 각 나라에게 무더기 골을 퍼부어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알프스 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결승상대는 세계최강 브라질. 그러나 느닷없이 전반 1분 호나우디뉴가 가벼운 푸싱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세계최강 브라질, 10명으로도 스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득점왕' 프라이가 석연치 않은 팔뚝 트래핑 후 강슛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선수들이 강력히 항의했지만 호라치오 엘리손도 주심은 호나우도와 아드리아누를 차례로 퇴장, 예의없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줬다. 3명이 퇴장당하고 한 점 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세계최강 브라질은 달랐다. 호비뉴가 수비수 다섯명을 제치고 강슛을 꽂아넣은 것. 하지만 매경기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어내며 1골 이상을 기록하던 프라이가 다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 프라이는 최종수비라인보다 10미터 이상 앞서가며 1:1상황에서 가볍게 차넣어 골인, 오프사이드를 범하는가 싶었지만 선심은 올렸던 깃발을 다시 내려 인플레이, 호라치오 엘리손도 주심은 선심이 깃발을 올렸던 적이 없다며 골로 선언했다. 이대로 경기는 종료. 대회 최우수 선수, 득점왕은 스위스의 프라이로 선정되었으며 줄리메컵은 현 피파 회장 제프 블레터의 품에 안겼다. 경기가 끝난 후 화가 난 브라질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려 했으나 막강한 스위스 경찰과 심판 군단에게 막혀 1천여 명이 부상당하고 체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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