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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께

원윤아 |2006.06.24 20:16
조회 20 |추천 1


우리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심판의 편파판정 아래에서

맘놓고 반칙을 하던,

그런 스위스 선수들을 상대로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휘슬을 불어대던 심판을 상대로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엄청난 야유를 보내던

스위스 응원단을 상대로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

정말 열심히, 열심히 뛰었는데도

한쪽에선 잘했다 못했다를 놓고

언쟁을 벌이던 언론과 네티즌들을 위해서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몸이 부서질 정도로 혼신을 다해 뛰었는데도

저 선수는 빼야한다, 아드보카트는 도대체 쟤를 왜넣은거냐

마치 자신이 감독인양 침 튀기며 열변을 토하던

이런 한국의 국민들을 위해서,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우리 태극전사들-

정말 고맙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매일 떨리는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 터지게, 가슴 터지게

당신들을 응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라운드에서 몸을 날리는 당신들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울지마세요...

여러분은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정말 잘 싸워주셨습니다.

 

괜찮습니다.

16강 진출에 실패했어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단지, 당신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조금 더 보고싶었을 뿐입니다.

 

고개 숙이며 공항에 들어오실 필요 없습니다.

 

 

당신들은 잘 하셨습니다.

잘 싸워주셨습니다.

당신들은 당당히 이기셨습니다.

 

23인의 태극전사들. 그리고 감독님.

당신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진정한 승자는 태극전사, 바로 당신들입니다.

사랑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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