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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극전사들, 더러운 심판의 폭력에 무릎꿇다

전다비 |2006.06.25 11:02
조회 22 |추천 2

스위스 출신의 제프 블래터 피파(FIFA)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아르헨티나 주심의 상식을 깬 석연찮은 편파 판정으로 인해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통한의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2006년 6월 24일(한국시간)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날로 기억될 것이다. 주심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으로 스위스에게 패한 한국의 이천수 선수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 엎드려 통곡하고 있다.

2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월드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6 독일 월드컵 G조 예선 최종 경기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인 호라치오 엘리손도 주심의 비상식적인 판정으로 한국은 스위스에게 0 대 2로 패배, 16강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독일 현지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이 스위스에 대한 편파적인 심판 판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국제축구연맹 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스위스인이고 또 대한축구연맹 정몽준 회장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이미 잘 알려진 탓이었다. 게다가 이미 스위스는 프랑스와의 1차전과 토고와의 2차전을 거치면서 심판들로부터 다분히 유리한 판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한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도 그와같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던 것이다.

그러한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한국은 전반 23분 경 박주영의 파울로 스위스에게 프리킥 찬스를 줬고, 스위스의 야킨이 찬 프리킥을 장신 수비수 센데로스가 헤당슛으로 연결,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미 한국은 스위스 선수 11명과 주심 호라치오 엘리손도를 포함한 12명과 힘겨운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호라치오 엘리손도 주심은 경기 내내 별스럽지도 않은 한국 선수들의 몸싸움엔 휘슬을 불어 경기 맥을 끊기 일쑤였고, 스위스 선수들의 명백한 파울은 그냥 넘어간 채 매끄럽지 않은 경기 진행으로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전반전을 거의 대등한 경기로 이끌었고, 후반까지도 강한 압박으로 스위스를 곤혹스럽게 만들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32분 호라치오 엘리손도주심은 제프 블래터 피파(FIFA) 회장이 보는 앞에서 노골적이고 비상식적인 편파판정의 우를 범했다. 경기의 흐름마저 바꾼 문제의 심판 판정은 프라이의 추가골.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도 불구하고 미드필더로부터 패스를 이어 받아 문전으로 쇄도한 프라이의 슛을 아르헨티나의 주심이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한 것.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에 수비를 중단한 한국 선수들로써는 손쓸 틈도 없이 득점을 허용하게 됐다. 이 순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던 부심은 슬그머니 깃발을 내렸다. 한국선수들은 호라치오 엘리손도주심과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던 부심에게 달려가 항의해 보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 호라치오 엘리손도주심은 최진철과 이천수 등 한국 선수들에게 잇따라 옐로우 카드를 남발했고, 결국 스위스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벼랑 끝에서 허덕이던 프랑스의 16강 진출에까지 결정적인 공헌을 한 셈이 됐다.

호라치오 엘리손도주심의 이 같은 노골적 편파 판정과 오심의 연속 속에서도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투혼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고, 결국 스위스에게 0 대 2로 패배, 16강의 문턱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쾰른에서 벌어진 같은 조 프랑스와 토고의 경기는 프랑스가 2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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