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파티는 너무도 외로웠지~가 아니고 어젯밤 영화관은 너무도 외로웠지~였다-_-
혼자 또 영화보는 버릇이 나와버려서 밤12시50분영화로 미숑임화셔블~을 1도 2도 아닌 3편을 보고왔다.
혼자 밤영화를 보는것은 정말 집중이 와방 잘되서 좋지만 언제나 새벽이나 밤영화는 사람을 더욱 몽환적인 집중상태로 몰아넣기에 더더욱좋다. 다만 아쉬운것은 그러다가 몽~에 빠져들수있다는점~
아무튼 어젯밤에 또 영화를 혼자 보기위해 사상롯데시네마에 갔었다. 거기서 만듀(mountain dew)~중간사이즈를 사서 영화보면서 혼자 홀짝거리면서 마시다가 나중에 영화가 흥미진진해 졌을때는 와작와작 얼음을 씹어먹으면서 손에 땀을 불끈쥐면서 봤다.
정말 헐리우드영화때문에 우리나라영화가 많이 핍박받고있다고 해서 왠만하면 혹평을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마음먹고 봤던 영화였는데 매 순간순간 내가 영화에 이렇게 많이 빠졌던적이 없었다는것을 느낄정도로 기가막히게 영화가 만들어져있었다. 스크린쿼터제를 지켜야한다는것쯤은 세살먹은 애들도 아는사실이지만 어제 미숑3를 보면서 정말 내가 매국노라도 재미있다는사실을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저거 나는 왕 재밌게 봤다! 여담이지만 짝패에서 봤던 여비서역의 김효선씨 싸이에 가면 이런 얘기가 있다. '돈을 그렇게 때려박으면 우리나라도 저정도 영화를 만들수있지 않겠냐'고 '우리영화 사랑해 달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영화를 만들수는 없을것같다. 저들이 뛰어나다는것이 아니고 문화의 이질적인 면에서 오는 매력도 어느정도는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이다. 항상 자기가 보고듣고말하고먹고숨쉬는 세상이 아닌 내가 잘 모르는 다른문화나 환경에 대한 느낌이 다른 나라의 영화를 관람함에 있어서 이질감을 느끼게하여 배척하게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관심으로 바뀜으로인해 더욱 몰입할수있게 만드는것으로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가 베니스나 칸 등의 영화제에서 어필되는 것이 이런 이유라고 생각든다. 고로 우리나라사람에게는 우리나라영화가 내가 받은 느낌처럼 느껴지게 만들지는 못할것이라는거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필름은 내가 봐도 다른나라에 보여줄때 부끄럽지않을정도로 내용과 화면이 탄탄해지고있는것같다.
하고싶은 말은 이거다 '우리나라영화가 나에게 저런 느낌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더욱 뛰어난 다른느낌을 줄것으로 믿기에 어서빨리 나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짝패와 더불어 점수를 매기자면 짝패는 90점 미숑은 93점이라하겠다. 100점은 내 인생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