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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강이) - 순식간에 차에서 버려진 녀석

동물자유연대 |2006.07.05 19:50
조회 42 |추천 0


 

이름 : '무명이'에서 '강이'로 개명(시츄, 수컷)


나이 : 3~4세 가량 추정


체중 : 4~5kg 가량


기타 : 발견당시 중성화수술 완료. 인천에서 주인에 의해 의도적으로 버려짐


 

 

다음 이야기는 저희 단체 회원이 무명이가 버려지는 현장을 목격한 직후를 그대로 묘사한 내용입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승용차 한 대가 오더니

 

한 여자와 무명이가 함께 내립니다.

잠시 걷던 여자는 무명이만 도로변에 덩그러니 남겨놓은 채

 

차에 혼자 탑니다.

 

 

차가 부릉~~~~~하고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무명이가 떠나는 차를 보고 뛰기 시작합니다.

 

 

우연히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아주머니도 다급한 목소리로 차를 쫓아갑니다.


"이봐요~~ 여기요~~ 개 안탔어요!~~~"


 

하지만 무정한 차는 멈추기는 커녕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나버렸습니다...


깜빡 잊고 개를 태우지 않은 줄 알고

 

차를 향해 손짓하던 아주머니는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상황을 알아채게 됩니다.


'버려졌구나......'

 


이미 유기견을 여러 마리 키우고 있어 무명이를 집에 데려갈 수 없는 아주머니는

 

깨끗하게 미용되어 추위를 이길 털조차도 없는 무명이를 이대로 두고 갈 수도

 

그렇다고 집에 데려갈 수도 없어 오

 

랫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홀로 남겨진 무명이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정신없이 몇 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무정한 엄마가 자기를 버리고 간 바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무명이를 지켜보던 아주머니는

 

길에서 홀로 살아갈 능력조차 없어보이는 무명이를

 

구청에라도 데려다 주자고 결국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구청 보호소에 무명이를 데려다주고 온 마음은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보호소의 시설과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단체에 매달 일정금액을 후원해주고 계신 한 아주머니의 노력으로 인해 무명이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입양갈 때까지 동물자유연대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보셨다시피 무명이는 인천의 한 인적드문 도로변에서 주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버려졌습니다. 

 

굳이 차를 타고 낯선 곳에까지 데려와 무명이가 집을 찾아갈 수도 없게 한 것을 보니 그 마음 참 모질기도 하네요...ㅠ.ㅠ 털 길이를 보니 미용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상태인데,,,이렇게 곱게 털 깎아서 버리면 누군가 바로 데려가 죽을 때까지 잘 키워줄 거라 생각했던 걸까요...ㅠ.ㅠ

중성화수술도 시켜주고 4~5cm 가량이나 속눈썹을 길러준,,,한때나마 지극했었을 정성이 지금은 더 괘씸하게 느껴집니다...

 

무명이는 사무실 녀석들 누구와도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항상 혼자 한쪽 구석에 누워있고,,,사무실로 봉사오시는 회원분들께서 불쌍한 무명이 '이제는 강해지라'고 '강이'로 이름을 새로 지어주셨습니다...

 

강이가 남은 삶을 이름그대로 '강한 모습으로' 잘 살 수 있게,,,

"힘내라"는 응원 보내주세요~~

 

 

 

 

- 동물자유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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