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느님께 온몸을 불사르는 것 같았던 나는, 사실상 타지 않은 조각들을 뒤적거리고 있는 진정한 나의 마음 속을 차마 들여다볼 수 없었다.
입으로만 떠드는 나의 행동은 내 삶의 양상이 아니었다.
나는 삶을 살 줄안다기보다는 오히려 말만 잘할 뿐이었다.
"네가 불안하고 초조한 것은 네가 어떤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너의 친구들에게 너 자신을 보배로운 존재로 인식 시키기 위해서 아주 멋진 연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연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행동을 원한다.
네 친구들은 너에게서 감명을 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바라고 있다."
`그분의 손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