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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人

최광수 |2006.07.07 18:03
조회 22 |추천 0


            연인

 

 

  내겐 처음이라 덤벙이며 정신없이 사랑하고

  밤새어 기억을 되내여도 설레이기만 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가득한 아름다운 이름

  매일 아침이면 그 한사람의 이름은 약속이나 한듯이

  다시 시작되는 하루의 행복을 만들어 주고

  내게 설레이는 다른 내일을 선물합니다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어도 늘 행복으로 배부르던 사랑이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사랑은 그만큼 짙어져

  같이 사랑하고 같이 잠이 들어

  내품에 가득히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뭍은채

  행복과 함께 꿈을 나누는 사랑만으로도

  두손 놓지 못하는 비밀스런 약속처럼

  내게만 행복스런 사랑이 되어갑니다

 

 

  삶이 내게 주는 삶의 힘겨움에 지친 어깨를 뉘울때면

  예전 행복이라 부르던 그사랑이 내게

  이제는 한 친구의 따스한 우정처럼 어깨를 빌려주며

  손금에 가득히 쓰여있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듯

  인생의 후회대신 마주 잡은 두손만으로

  서로는 서로를 위해 미소짓는 사랑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 멋진 연인보다 어느 진실한 친구보다

  내가 줄 수 있는 내 삶의 절반을 함께하고

  남은 절반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당신과 말입니다

 

 

 

                        글 : 최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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