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뻔히 드러난 거짓말

손기주 |2006.07.08 16:15
조회 67 |추천 0


나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이제 27개월인 막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엄마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으려는 막내 때문에 출산 뒤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뱃살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 있었죠.

이 상태로 방치하면 안 되겠다 싶어 남편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막내와 매일 한두 시간씩 놀아주면서 내 뱃살빼기에 힘을 실러줘 무척 고마웠죠.

그런 남편의 성의에도 불구하고 내 허리둘레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앗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뻔한 거짓말을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말하며 내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우리 마누라 땀 빼고 다니더니 개미허리 됐네.

그러다 툭 부러지겠어.

"어이가 없었지만 남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웃음이 나왔습다. 날마다

"우리 마누라 최고다

"라며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전북 군산시 구암동/김유지님/차한잔의여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