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 분노 4종세트’를 방송에서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아 뺐다.
9일 방송된 MBC ‘’의 ‘검색대왕’코너에선 누리꾼들에 의해 탄생된 ‘차인표 분노 4종 세트’가 재연됐다.
‘차인표 분노 4종세트’는 지난 2001년 방송돼 인기를 모았던 SBS 화제작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악역으로 분한 차인표의 연기를 모은 코믹 동영상. 드라마 속에서 차인표가 분노하는 연기 장면만을 모아 ‘분노의 양치질’, ‘분노의 팔 굽혀 펴기’, ‘분노의 댄스’ 그리고 ‘분노의 달리기’라는 이름표가 붙여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인 정형돈의 ‘분노 4종세트’는 원본의 코믹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먼저 ‘분노의 양치질’ 장면 패러디.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사각의 앵글 안에서 정형돈이 분노로 일그러진 얼굴로 ‘빡세게’ 양치질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런 후, 감정이 폭발하는 대목에 이르러선 사각앵글까지 부셔버리는 과격스러운 행동까지 취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분노의 팔 굽혀 펴기’에선 자신의 과체중을 이기지 못해 마치 팔 굽혀 펴기로 ‘웨이브춤’을 추는 모습과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일반인들이 팔 굽혀 펴기를 하면서 상체를 상하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정형돈은 무거운 뱃살이 먼저 지면에 닿아 그 모습이 마치 웨이브 춤을 추는 것과 흡사해 보였던 것. 이를 본 주위의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건 당연한 일이었다.
정형돈의 패러디는 ‘분노의 댄스’에 이르러 극에 달했다. 차인표가 보여준 흐느적거리는 댄스를 그만의 육감적인(?) 몸매로 과감히 선보였던 것. 배경음에 취해 몸을 흔들어 대던 정형돈은 내친김에 벨트까지 풀어헤치며 ‘차인표 분노’ 따라잡기에 나섰다. 특히 흥겨운 의 ‘신바람 메들리’가 나오는 대목에선 진지한 얼굴표정과 `엽기적인 몸놀림`의 상반된 코믹연기를 펄쳐 보여 무대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끝으로 ‘분노의 달리기’는 좁은 실내스튜디오인 점을 감안, 정형돈 스타일에 맞는 ‘분노의 빵먹기’로 수정됐다. 여기서 그는 ‘미친듯이 빵을 먹어대는 모습’을 보여 ‘저러다 기도라도 막히는 거 아니냐’는 주위의 염려까지 샀다. 이날 그가 프로그램을 위해 펼쳐 보인 ‘투혼’에 출연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장안의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검색대왕’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아나운서와 , 이 진행을 맡게 될 ‘경제야 놀자’ 코너로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