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언론을 장식한 화제의 남자.
캘리포니아 몽클레어에 거주하는 헨리 모라(63)씨는 자기 집 앞마당을 파고들어 갔다. 땅 속에 금덩어리가 묻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
굴착 작업 도중 금가루로 보이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혼이 빠졌다”는 것이 헨리 모라씨의 말이다. 조금만 파고들면 금덩어리가 있을 것으로 믿고 인부까지 동원해 땅파기에 매진한 결과, 2주일 동안 60피트 깊이까지 파들어 갔다.
그러나 금 덩어리는 보이지 않았다. 대신 시청 공무원과 경찰 그리고 방송사 차량이 모라 씨의 집을 방문했다.
시 당국은 땅파기를 멈추라고 명령하고 안전을 위해 세운 철망 울타리의 설치비용을 변상하라고 요구했다.
헨리 모라씨가 마당을 파들어 가게 된 계기가 눈길을 끈다. 60만원 주고 인터넷에서 구입한 대형 금속 탐지기가 삐삐~ 크게 울리자, 마당에 금이 묻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