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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Stratovarius 슬픈노래!

노현호 |2006.07.13 17:10
조회 42 |추천 0
 

 

 

빠르게 질주하는 사운드에 섬세하고 서정적인 선율

국내에서 핀란드 출신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그룹 스트라토베리우스(Stratovarius)에 대한

애정은 무척 각별하다. 1996년에 발표된 앨범 [Episode]에 수록된

발라드 넘버 "Forever"가 그해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전국민을 안방극장에 붙잡아 두었던 KBS 주말 드라마 '첫사랑'에 삽입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끈 것이다. 드라마는 한국방송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65.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작품.

 국민 대다수가 스트라토베리우스의 애절한 선율과 함께 드라마에 빠져들었다.

이를 계기로 "Forever"는 각종 컴필레이션 음반에 단골메뉴로 올라갔고,

 라디오 음악 방송의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그룹의 정확한 이름은 몰라도 그들이 일궈낸 가슴 저린 멜로디는 아직도 기억한다.
 
하지만 "Forever"는 스트라토베리우스의 진면목이 아니다.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들은 빠르게 질주하는 사운드에 섬세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입혀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을 하는 밴드다.

 그들은 1984년 결성된 이후 잦은 멤버 교체와 거듭된 음악의 시행착오 끝에

1989년 데뷔 앨범 [Fright Night]를 발표했다.

그러나 그룹의 '음악 본류(本流)'가 흐른 것은 이때가 아니었다.

 1995년 4집 음반 [Fourth Dimension]에서 본궤도에 진입했다.

 이전까지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던 티모 톨키(Timo Tolkki)는

 티모 코티펠토(Timo Kotipelto)를 그룹의 목소리로 영입해 '분업체제'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카리스마를 지닌 코티펠토의 마력적인 보컬은

'속주의 제왕' 톨키의 기타와 맞물리면서 사운드에 중량감을 더해줬다.

 "Winter", "We hold the key" 등에서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토베리우스는 4집 앨범 발표 후 그룹의 체질을 개선했다.

리더 티모 톨키는 티모 코피펠토와 베이스 주자 야리 카이눌라이넨(Jari Kainulainen)만을

남겨두고 원년 멤버였던 드러머 투우모 라실라(Tuomo Lassila)와

키보디스트 안티 이코넨(Antti Ikonen)을 전격 퇴출시켰다.

대신 그 자리에 러닝 와일드(Running Wild) 출신의 요르그 미카엘(Jorg Michael)과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의 라이징 포스(Rising Force)에서 활약했던

 옌스 요한손(Jens Johansson)을 맞아들였다. 거물급 뮤지션들을 포진시켜

그룹의 내적·외적 팽창을 단행하려는 티모 톨키의 의도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녹음된 앨범 [Episode]는 탄탄한 곡의 구성과

 멜로디를 멤버들의 빼어난 연주력으로 갈무리하여 막강한 사운드를 분출했다.

 전율을 느끼게 하는 옌스 요한손의 키보드 속주는 티모 톨키와 '경쟁'하고 '화합'하며

 그룹의 음악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Forever"는 물론이고,

 "Father time", "Eternity"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내놓은 스트라토베리우스의 작품들인 1997년의 [Visions], 1998년의 [Destiny],

그리고 2년 뒤의 [Infinite] 역시 어느 한 곳 부족함이 없이

 음악의 퀄리티 측면에서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

스트라토베리우스는 국내에서 "Forever" 단 한 곡으로 다른 동료 메탈 밴드들에 비해

지명도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그들의 '진짜' 음악을 이해하는 이는 소수이다.

바로 "Forever"가 그룹에게 던져놓은 빛과 그림자다.

 '코어' 음악의 태생적 한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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