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초급

이인화 |2006.07.14 00:20
조회 25 |추천 1

 

일단 간단히 음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저와 약속하나 하죠...
반드시 설명들 읽으면서 악보로 따라 그려본다는겁니다.
오선지와 펜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줄부터 아래로는 내려다볼 생각도 하지 마세요..
100% 확신하건데... 지금 설명드리는것들 그저 눈으로만 읽어보시면 100번 넘게 이 글 읽어보셔도 소용 없을껍니다.
대신 악보로 직접 그려가면서 설명을 읽어보신다면 단지 몇번 따라해보는것 만으로 확실히 이해하실 수 있을껍니다.
이 글 쓰면서 꽤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 만약 님께서 이글 읽고도 이해 못하신다면 제가 한 노력도 허사이고.. 님이 앞으로도 음정과 화성학에대한 기초를 다지는것도 힘들기 때문에.. 제가 글쓰는 노력을 봐서라도 제발 악보로 그려가면서 설명 봐주세요..
그래도 설명했을때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해야 쓴 사람도 보람이 있죠..^^
그럼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음정이란 두 음사이의 거리를 뜻합니다.
그냥 이렇게 단순히 두 음사이의 거리라고만 알면 속시원할텐데, 이게 상당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유는 음정의 성격에따라 각각 다른 이름이 붙거든요.


 


가장 아래음이 도.. 즉 C입니다.
각 음정의 영어표기는 아시나요?
혹시 몰라 영어로 표기하는것도 알려드릴께요.

 

 


 


 


도~시까지.. C, D, E, F, G, A, B..이렇게 부른답니다.(지금부터는 편의상 영어로 쓰겠습니다.)

다른 리플에서 설명드렸지만, 같은 음정을 1도, 그리고 하나씩 위로 올라갈때만다 2~7도까지 이름이 붙습니다.
그렇다면 C를 기준으로 4도는 어떤 음일까요?.. 당근 F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위에 그린 음계(음계라는 단어대신 앞으로 스케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장음계입니다.
그중에서도 C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C장음계..즉 C Major스케일이죠.
(반대로 단음계는 minor스케일이라는 단어를 씁니다..그냥 참고..)
이 C메이저 스케일을 기준으로 지금부터 음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만.. 그전에 먼저 알아둬야 할것이 있습니다.
모든 스케일은 각 음과 음사이가 한음차이가 납니다(즉, C와 D사이는 한음 차이가 난다는 얘기죠..)
그런데 간혹 각 음사이가 반음차이나는 부분이 있는데, 메이저 스케일도 예외는 아니죠,
메이저 스케일에서의 반음차이는 어디서 나타나냐 하면.. E와 F, B와 높은C사이에 나타납니다.*(노파심에 말씀드리는거지만 B다음 음이 당근 C겠죠..^^;)
이 반음과 한음차이로 다음에 설명드릴 음정의 이름이 결정납니다.
먼저 이것을 외우세요..

 

완전음정 1 4 5 8 장음정,단음정 2 3 6 7
1,4,5,8도 음정에는 기본적으로 완전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그리고 2,3,6,7도 사이에는 장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모두 C메이저 스케일에서 C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즉, 이걸 풀어서 설명하면..


 


C-C: 1도입니다. 여기에 1도는 완전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완전1도가 되겠죠.
C-D: 2도입니다. 역시 여기서 2도는 장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장2도가 되겠죠.
C-E: 3도입니다. 여기에 3도는 장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장3도..
C-F: 4도입니다. 여기에 4도는 완전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완전 4도가 되겠네요.
C-G: 5도입니다. 역시 5도는 완전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완전 5도가 되겠네요.
C-A: 6도입니다. 여기에서 6도는 장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장 6도가 되겠군요.
C-B: 7도입니다. 역시 7도는 장이 붙는다고 했으니까 장7도...
C-C: 8도.. 일반적으로 옥타브라 부릅니다만.. 역시 완전 8도라고 할 수 있죠.
여기까지는 쉽죠?
완전음정 반음수 장음정 반음수 1 없음 2 없음 4 1 3 없음 5 1 6 1 8 2 7 1
자.. 다음에는 각 음정 사이에 반음이 몇개 있는지 살펴보죠..
완전1도: 반음 없습니다.
장2도: 반음 없음.
장3도: 반음 없음.
완전4도: 중간에 E와 F가 있으니까 반음하나 포함
완전5도: 역시 중간에 E와 F가 있으니까 반음하나 포함
장6도: 마찬가지로 E와 F가 중간에 있음으로 반음하나 포함
장7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음하나 포함
완전8도: E와 F, 그리고 B와 C가 중간에 있으므로 반음두개 포함

자.. 이렇게 각 음정사이 포함된 반음의 갯수를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완전4도의 경우는 반드시 중간에 반음이 하나 있어야 완전4도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거죠.
마찬가지로 완전5도도 마찬가지구요..
여기까지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 음정이라는게 가끔은 변형을 합니다.
4도라고 항상 완전4도라는건 아니라는거죠.
제가 계속 음정사이의 반음갯수를 말하는 이유가..
만약 4도사이에 반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완전4도는 반드시 중간에 반음을 가지고 있어야 완전4도라고 말씀드렸듯이, 중간에 반음이 없다면 당근 완전4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당연히 일어납니다.
바로 #이나 ♭이 붙으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거죠.
그렇다면 이런때는 어떻게 이름을 붙여야 할까요? 그걸 지금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아래에 있는 그림을 일단 보세요..


감--(-)-----완전-----(+)--증

감--(-)--단--(-)--장----(+)--증

아래그림만 보시면 뭔지 잘 모르실것같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준음정을 기준으로 +는 음정이 증가하는것이고,-는 음정이 감소하는것입니다.
즉, 완전음정에서 반음이 더 벌어지면 증, 반대로 반음이 감소하면 감이 붙는거죠.
장음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장음정에서 반음이 감소하면 바로 감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일단 단으로가고, 거기서 다시 반음 더 줄면 감으로 가는것이 차이가 나는것 뿐이죠.
그럼 예를 한번 들어보죠..
만약 완전4도에서 반음이 더 벌어지면..??
답은 증4도입니다.
이 공식은 반드시 숙지하고 외우셔야 합니다.
이건 산수를 하기전에 덧셈뺄셈을 아는것과 마찬가지의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른 얘를 또 들어보죠...
D에서 A까지의 음정은 어떻게 될까요?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D를 기준으로 A까지의 음정이 몇도인지 알아보죠..
세보셨나요? D부터 A까지의 거리는 5도입니다.
그럼 이 5도는 무슨 5도일까요?
자 중간에 반음이 있는지 살펴보죠.. 아.. D와 A사이에 E와F라는 반음이 존재하는군요.^^
그럼 반음을 하나 포함하는 5도는 무슨5도..??
답은 완전 5도입니다.(짝짝짝)
그런데 만약 D와 A음정에서 A에 #이 붙었습니다.
이러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다시 처음부터 계산해보죠.. 일단 거리는 5도로 똑같습니다.
일단A에 아무것도 붙지 않았다는 조건에서는 완전5도겠죠..
그런데 A에 #이 붙음으로해서 두 음사이는 반음 증가한것과 마찬가지겠죠..(왜냐하면 #은 반음 올린다는 얘기이니까..^^)
그렇다면 완전5도에서 반음 증가한 음정은 어떤음정??
답은 증5도입니다.^^

그럼 두번째 예제..
A와 E사이의 음정을 계산해 보세요...(E를 한옥타브 위에 그리세요..)
먼저 두 음사이의 거리를 알아봅니다.. 5도가 나오죠?^^
그럼 또 이 음정의 성격을 알아봐야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두 음사이에 반음이 있는지 알아봐야하죠..
반음이 있나요? 있습니다~^^ 바로 E와 F사이에 반음이 존재하죠^^
그외에 또 반음이 있나요? 없죠?
그렇다면 5도에서 반음이 하나 있기 때문에 답은 완전5도가 되는거랍니다.
그럼 여기서 A에 #을 붙여보죠..
또 계산을 해보면..
일단 #이 없다는 가정하에 먼저 계산을 해보세요.. 아까나온 답인 완전5도가 나오죠?
여기에서 아래음인 A에 #이 붙었으므로 결과적으로 반음 줄어든것과 마찬가지가 되어버렸습니다.(두 음정사이의 간격에서 아래음이 올라간것이기 때문에 줄어든거죠..)
그렇다면 이 음정은 몇도가 될까요?
완전에서 반음 줄면 감음정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음정은 감5도가 되는거랍니다..
어떻게 이해가 되시나요?

그럼 세번째 예제...
F와 B사이의 음정을 계산해보세요..
자.. 먼저 두 음정사이의 거리를 세보세요.. 4도가 나오죠?
그럼 이 4도는 무슨 4도일까요?
당근 중간에 반음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봐야죠..
그런데... 이 음 사이에는 반음이 존재하지 않는군요..
모두 한음간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_-;
원래대로라면 중간에 반음이 있어서 완전4도가 되야겠지만.. 이 음사이에는 반음이 없네요..
그렇다면 결국 반음이 더 늘어난 간격이라는걸 알 수 있겠죠..(한음+한음+한음+한음이 하음+한음+한음+반음의 간격보다는 당연히 넓겠죠..)
그렇다면 이건 완전4도에서 반음 올라간 음정이므로 결국 F와 B사이는 증4도가 되는거랍니다.
여기까지 이해하셨나요?

결국 음정이란것은 각 음정사이에 반음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있다면 몇개가 있는지에따라 그 성격이 달라지는거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B와 D사이의 음정을 계산해보세요..(D를 한옥타브 위에 그리세요..)
자.. 먼저 두사이의 거리를 계산합니다. 3도가 나오죠?
그럼 이 음정의 성격은..??
먼저 기준이 되는 장3도의 경우 중간에 반음이 하나도 없다는건 위에 설명을 드렸죠?
그런데 B와 D사이에는 반음이 하나 있네요.. 바로 B와 C사이에 있죠?
그렇다면 이건 기존의 장3에서 반음 줄어든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장3도에서 반음 줄어든 단3도라고 하는거랍니다.
그럼 여기에서 B에 #을 붙여보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역시 아래음에 #이 붙었음으로 두 음사이는 반음이 줄어든것과 마찬가지겠죠..
그렇다면 기존의 단3도에서 반음이 더 줄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 음정은 감3도가 되는거랍니다.

자.. 여기까지가 음정에대한 설명입니다.
일단 기준을 C에두고 설명한건 설명상의 편의를 위해서이고.. 나머지 조성이나 스케일에서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분석하면 됩니다.
다시한번 음정계산하는법을 설명드리면..
1. 두 음정의 간격을 먼저 계산한다.
2. 두 음정사이에 반음이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3. 반음관계에 맞춰 음정의 성격을 알아낸다.
4. 만약 두 음중 하나에 임시표가 붙었다면, 먼저 임시표를 제외하고 음정관계를
분석하고, 두번째로 임시표를 통해 그 음정간격이 줄었는지 늘었는지 살펴본다.
5. 그 간격에따라 달라진 음정의성격을 적는다.

이런 순서대로 하면 왠만한 음정은 다 계산할 수 있을껍니다.

그럼 여기서 숙제몇가지...^^
다음 음정을 계산하고 성격을 적으세요.(ex/ C-A: 장6도)

1. E-B
2. F-C
3. D-C
4. A-D
5. A-F
5. C#-G
6. E-B♭
7. F-B♭
8. A-F#
9. D#-B♭
10. C#-B♭

너무 성급하게 풀지 마시고,.. 위에 제가 설명드린 순서대로 천천히 풀어보세요.
조금 난해한 문제도 있지만.. 제가 설명드린것들을 충분히 숙지하신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더많은 설명과 이론이 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너무 한꺼번에 많은것을 설명드리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할것 같아서.. 이정도에서 설명을 마칩니다.
그럼 화이팅!!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