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슴속에 담아둔 사람 있거든
가슴속에 담아두고 보고싶을 떄마다
꺼내보고 그랬었거든
그런데 나 혼자 그러는게 너무 힘들어
힘들어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러면 눈사람처럼 녹아서 없어질까봐 겁나~~^^;;
-눈사람 중에서-
내가 요즘 좋아지고 있는 사람은
시내버스 요금이나 지하철 요금을 540원 내는 '애기'입니다.
그녀는 검정 교복치마가 잘어울리는 귀여운 '애기'입니다.
그런데 자기는 '애기'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언제가 부터 그녀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하지만 자꾸 그녀가 하는 행동이
제 마음 속에 들어 옵니다.
그녀는 제 마음 속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혼자서 그녀한테, 다가가는 것 같기 합니다.
어제는 올 때, 둘이서 지하철에서 장난을 쳤습니다.
둘이서 노는게 저의 대학 때 좋아했던 여학생과 하던 놀이인 겁니다.
깜짝 놀라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휴~~
주위 사람들이 두 바보 쳐다보듯 합니다.
어째야 좋지??
그래도 말 할 수 없습니다.
눈사람이 녹아 버릴까봐....
눈이 녹아 그 '애기'에게 상처가 될까봐...
말입니다.
그녀 때문에 저는 '바보'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꾸 그녀 쪽을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깐 더욱 그쪽을 안 바라보려구 합니다.
티가 나면 어쩌지 하고 계속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긴 '천재'랍니다.
내 마음도 알아채지 못하면서...
아니 그녀에게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눈치 못 채주어서
Be the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