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고리'라고도 부르고 '말뚝'이라고도 하는 녀석의 이름.
녀석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는 차마 알지 못하지만,
이 작은? 녀석의 존재 이유는 단 하나. 배를 묶어 두기 위해.
정박시켜놓은 배가 어딘가로 훌쩍 떠나버리는 것을 막아두기 위해.
붙잡아두기 위해. 붙잡아두기 위해... 존재하는 녀석. 필요한 녀석.
사람 사는데도... 이런 녀석 하나 쯤 필요할 때가 있다.
--------------------------------------------------------------
Pd, Chaje - P. Kwon Film. Since 1981... / 오늘도 흐르는 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