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_
우리 그렇게 사랑했었는데_
서로를 마지막이라
여기며_
불꽃같이 찬란하게 사랑했었는데_
우리의 불꽃은 영원하다 믿었는데_
아니였나요_
아니였나요_
우리 사랑의 불꽃이 할퀴고간
까맣게 태워져버린
내 심장을_
미련이란 재를_
아픔이란 바람에_
흩어버려야하는 건가요_
기억하지 말아요_
우리만의 불꽃을_
다시는 피어오르 수 없는_
그 불꽃은
우리를 아프게 할뿐이예요_
우리 서로를
기억하지 말아요_
우리 서로를
추억하지 말아요_
기억이 되어버린 추억따윈
까맣게 타들어간
심장에 묻고_
잿더미가 된 가슴을
꽉 끌어안고_
크게 울고 잊어요_
힘들겠지만_
나 역시 그렇겠지만_
잊어주세요_
잊혀져주세요_
장혜진
흐르는 리듬,
하나 하나에_
슬픔을
그리고 아픔을
가득 품을수있는_
그녀의 목소리에 취해_
처연하게 울음을 내지르는_
개리의 리듬감에 취해_
하늘 가득하게
흐드러지는 빗물속에
나홀로 서서
눈물을 훔쳐내며_
숨을 고르다_
- in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