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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슬픈 사랑이야기

진희 |2006.07.18 20:53
조회 33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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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남자를 만나면 되게 잘해주는 스타일이거든요

너무 잘해줬는데 술마시는 모습이 싫다고 헤어지자는거에요

그렇다고 내가 무슨 알콜 중독자도 아니고

내가 맨날 마시는것도 아니고 가끔 마시는데

이유가 아닌 이유로되서 헤어지자도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알았어 내가 술을 끊을께" 이랬어요

그랬더니 "그래?그럼 그러던지" 라고 하면서

그때부터 시큰둥 해지는 거에요

 

그러다가,어떤 회식 자리가 있었어요

근데 일단 술을 마시는데 술마시는 모습이 싫다 그래서

조금씩 마시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보고 빨리 집에 가라는거에요

자기는 술마시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자꾸 보내는거에요

근데 그 자리에 제 후배가 있었거든요?

괜히 불안한 여자의 직감이 있잖아요

괜히 그후배랑 뭔자 있을 것 같고 다 일어나게 해가지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내차를 타고 뭘하고 뒤돌아서 딱 뒤를 봤는데

그 후배랑 제 남자친구랑 살짝 얘기했다가

제가 딱 돌아보니까 모르는 척 서로 딴데보고,

이럴때 느낌에 이걸 딱 본거에요

그래서"집에 안가?빨리 차 타고 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차를 태워 보내고 제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구요

그러고나서 뭐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내서 어쨋든 헤어지게 됐어요

 

얼마 후에 알게됐는데 그 후배랑 제 남자친구랑 사귄거에요

근데 그 후배도 술을 너무 마시고 다니는 여자인거에요

그니까 이유가 안되는거에요 나보다 더 많이 마시는 애였어요

그래서 그 얘기를 딱 들었는데 진짜 딱 듣고나서

너무 심장이 뛰어서 잠을 잘 수가 없는거에요 너무 분해서..

 

내가 너무 잘해줬었거든요

그래가지고 내가 그때 딱 생각한게 진짜 내가 잘되는 모습을 딱 보여서

정말 내 앞에 와서 무릎 꿇을정도로 그런위치까지

내가 올라가 보겠다는 독을 품었어요

 

 근데 사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있었어요

 

근데 그 감정을 가지면 안되는데

이게 그 사람이 그 일들이 밝혀지고

완전 무너질뻔한걸 제가 살려줬어요

 

그 사람은 나한테 지푸라기 잡듯이 부탁했어요

내가 오해도 다 풀어주고 모든걸 다 정리시켜줬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이라도 나한테 한번 꿇긴 꿇었지만

 

근데 그래요,

 되게 사랑했었던 사람이라

 바닥까지 가는건 내가 못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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