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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문득 문득 매순간마다 시간이 빠름을 새삼 느낀다.

신윤경 |2006.07.19 23:46
조회 32 |추천 0

난 문득 문득 매순간마다 시간이 빠름을 새삼 느낀다...

 

 

월드컵을 보느라 정신없었던 때가 벌써 한달전...

다시 인천으로 이사온 지 6개월...

많은 비때문에 집에 못 갈 뻔 했던 일이 1년전...

조금씩 조금씩 병원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던 2년전...

창피함을 무릅쓰고 많은 병원직원들 앞에서 엽기쇼를 했던 3년전

항상 긴장을 하고 출근했던 입사직후의 생활이 4년전...

맘껏 즐기지 못한 걸 항상 후회하는 대학시절이 7년전...

굴러가는 나뭇잎만 봐도 웃는다는 여고시절이 10년전...

감수성이 풍부했던 사춘기 중학생 소녀가 13년전...

지금 생각하면 가장 걱정이 없었던 것 같았던

초등학생시절이 19년전...

맘껏 뛰어놀고 항상 생글생글 웃었던 초롱유치원생이 20년전...

첨으로 책을 줄줄줄 읽었을 때가 24년전...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가 26년전...

응아 하고 울면서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왔을때가 27년전...

난 항상 20대일것 같은데 벌써 20살을 훌쩍 넘어서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30대라니...^^~~~ㅠㅠ

세월이 빠름에 매순간마다 놀라고

매순간 후회하며 매순간 다짐하지만...

역시 나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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