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내가 꼬마가 아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된 건
어릴 때 거실이나 안방에서 잠이 들었을 때
아빠가 살짝 들어서(안아서) 내 방에 데려다 주지 않고
언제부터인가 나를 "네 방에 가서 자야지~"라고
깨웠을때 부터이다 ㅡㅡ;;
일부러 자는 척을 몇 번 해서 아빠가 데려다 주는 걸 즐기던 내가..
아빠가 깨우는 걸 몇 번 보고나서야
이제 이런 장난도 먹히지 않게 됨을 안 것 같다 -_-;;
잼났는데..
아빠가 데려다 주는거..ㅋㅋ
그리고 '내가 컸구나' 라고 느낀 건
내가 짜장면 한 그릇을 다 먹을 수 있게 된 후부터인것 같다..
짜장면 다 먹는다고 내가 컸다 느끼다니..나도 참 특이한 애인거 같다^^;
언제나 반 정도를 덜어서 먹던 내가(솔직히 아빠가 덜어갔다;;)
한 그릇을 처음으로 다 먹었을때의 느낌이란 '-'a
언제인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가족끼리 여행을 갔다가 배고파서 중화요리 집에 들어갔다가 처음으로 혼자 다 먹었던 것 같다
내가 한 그릇을 다 먹다니..나 자신도 속으로 엄청 신기했다..;;
아마도 한 8~9살 사이였던 것 같다.
어디인지 위치랑 그림(?)은 눈 앞에 선한데..; 무슨 시장이였던 거 같은데a 이름은 기억 안 난다 ㅠ_ㅠ
나의 이 뛰어난 기억력이란..ㅎㅎ
별 거 아닌거 같지만..저런 새로운 상황이나 경험들이 내 나름대로는 '내가 변화하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된 일인것 같다.
누구나 '내가 어른이 되는구나'라고'느끼게 되는 계기는..아마 '민증(주민등록증)'이라고 불리우는 게 나오면서 부터일것이다.
솔직히 집으로 민증을 만들라는 서류가 오고..(요즘도 이런거 통보해주나?;;) 동사무소까지 만들러 가서는 별 느낌이 없다.
그저 신기하고..약간의 두근거림만 있을 뿐..
그 민증을 쓰게 되는 시기가 오면서부터가 진짜 어른인 것이다.
난 별로 민증이란 걸 써 본 기억이 없다ㅡㅡ;;
원래 늙어보이는(?) 이유도 있지만 ㅋㅋ
민증을 제시해야할 공간 자체에 별로 가질 않는다 ㅡㅡ;;
가장 마니 쓰이는 곳이 술집인데, 내가 술을 시러하다보니;;
그렇다고 간첩이나 범죄자(?)로 오인 받을만한 인상도 아니기에;; ㅎ
어릴때는 어른을 선망하고..꿈에 그리고..기다렸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어찌된 일인지..꿈에 그리던 어른인데
어린 날을 그리는 날이 늘어간다.
아마도 내가 지금 현실에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어릴때는 단순히 꿈이라는게 '어른이 되는 것' 이였으니까 
어른인 지금 나는 내 꿈이 무엇인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왜냐고?
어른은 자기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과정에서 아파하기도 하며 실패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새로운 걸 얻고..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이란 놈을 쌓으며 인생공부라는 걸 하는 시기이니까.
막말로..삽질도 할수록 늘고 ㅡㅡ; 많이 부딪히고 상처날수록 굳은살(?)도 생긴다 ㅡㅡ;; 비유가 좀 그랬나?ㅎㅎ ^^
암튼 면역력이란 놈이 생기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히는 수 밖에 없다. 간접적으로 얻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0-
꿈이 그 시작점인데..그 꿈을 찾지 못한 자는 방황하게 된다. 방황하다 자기 길을 찾지 못한자는 결국 "방랑자"가 되고 만다.
아니면 자기 길인 줄 알고 가다보니 아니더라..생각이 들어 뒤돌아보면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경우도 있다.
누구나 다 이렇다는 건 아니다. 100%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자기 일이 아니였어도 그걸 경험이나 바탕삼아 새로운 일을 찾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지금의 난 내 꿈이 무엇인지..내가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주저리만 늘어가고..이 핑계 저 핑계 찾아 망설이고..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끄적임조차도 넌 괜찮아..라고 스스로 위로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도..나의 방황들도 언젠가는 내 인생에 밑거름 또는 밑바탕이 되리라 믿는다.
난 내 꿈을 찾았을 때 누구보다 꽉 잡을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좀더 노력해야겠지?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
나의 22살 인생이여..오늘도 화이팅!
내일도 열심히 살자! 또 달려보자~ 넘어지면 상처밖에 더 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