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 갈 때마다 항상 누군가는 에코(echo)의 '행복한 나를'을 부르게 되는 것 같다. 주지하다시피 노래방 기기의 영상은 해당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한 나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이 노래의 오리지날 M/V는 건물의 옥상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지만(왜 이런 식으로 이 노래를 이미지화 한 것일까? 정말정말 아쉬운 M/V 중 하나이다.), 노래방 버젼이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든다. 깔끔하게 차려 입고 노래를 부르는 세 명의 간지나는 모습을 보면서, 또 더불어 들려오는 멜로디와 가사를 들으면서 처음 로망에 빠지게 되었던 건 꽤 오래전의 기억이다. 하지만 에코의 이 노래는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감성을 지닌 채 많은 이의 뇌리에 남아있는 명곡 중의 하나이다. 아마 97년에 나온 노래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룹이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노래 하나만으로도 아마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나저나 나는 이런 90년대의 노래들, 덧붙여 2000년까지의 노래들이 너무나도 좋다. 지금도 훌륭한 곡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 때의 여유와 감성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행복한 나를'
by Echo (1997)
몇번인가 이별을 경험하고서 널 만났지
그래서 더 시작이 두려웠는지 몰라
하지만 누군갈 알게되고 사랑하게 되는 건
니가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우~나처럼
바쁜 하루중에도 잠시 네 목소리 들으면
함께 있는 것 처럼 너도 느껴지는지
매일 밤 집으로 돌아갈 때 그곳에 내가 있다면
힘든하루 지친 니마음이 내품에 안겨 쉴텐데
지금처럼만 날 사랑해줘 난 너만 변하지 않는다면 우 ~ 예
내 모든걸 가질 사람은 너 뿐이야 난 흔들리지 않아
넌 가끔은 자신이 없는 미래를 미안해 하지만
잊지 말아줘 사랑해 너와함께라면 이젠
행복한 나를
난 많은 기대들로 세상이 정해놓은 사랑을 버리고
니 마음처럼 난 늘 같은 자리에 또하나의 니가 되고 싶어
소중한 널 위해
지금처럼 날 사랑해줘 항상 너만 변하지 않으면
내 전불 가질사람은 너 뿐이야 난 흔들리지 않아
자신없는 미래 넌 미안해하고 있니 넌 이제 혼자가 아니야
이젠 잊지마 너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한 나를
어쩌면 현대 남성들에게 최고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고르라고 하면 '행복한 나를'을 부르는 에코의 모습이 아닐지 하고 생각해 본다.
아 물론, 남성들의 시각에 국한해서 생각해 보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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