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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006.07.28 15:27
조회 18 |추천 0

실제의 괴물을 보는듯한 감정에 빠져.나도 모르게 미군부대에게 욕을 해댔고....마지막에 현서의 죽음에 가슴을 치며 울어야 했다.

실제 그런 돌연변이가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으로도 등골이 오삭했을 정도다.

봉준호 그는 해냈다.

한국영화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가장 내 뇌리를 오래 머물게 햇던 장면은 박희봉(변희봉 분)이 마지막 죽기 직전의 손짓이였다.

자식을 위험한 상황에서 돌려보내기 위한 부모의 마지막 손짓.

그 손짓을 마지막으로 박희봉은 괴물에 의해 처참히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나를 가장 화나게 했던 것은..괴물에 의해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난 살았다는 나머지 생존자들의 태연함.

자기일이 아니라는 듯..고기를 구어먹고...현서가 살았다는 말에 비웃음을 쳤던 그 의사랑 경찰에게 옐로 카드를 주고 싶다.

가족을 한번 돌아보게 만들고...내가 무심코 버리는 오물에 대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괴물....다시 보고 싶다.

현서를 향한 송강호의 열연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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