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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나타나는 후유증.. (1)

박교상 |2006.07.31 13:17
조회 33 |추천 0


     너에게 전화 걸 때면, 불안해하지도 않아도 되고, 

     어디에서 뭘 하건 간에 나의 전화를 받을 꺼라는 걸 알고 있었어.

 

     너에게 전화 걸 때면, 나를 걱정해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격려하고 힘내라고 힘을 북돋아줬었어.

 

     너에게 전화 걸 때면, 한 밤중이라도 반갑기만 했고,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옆에 있어줘야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했었어.

 

     너에게 전화 걸 때면, 혹시라도 전자파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까봐서..

     오래도록 전화도 하지 못했지만, 네 목소리만 들어도 난 행복했었어..

 

     너에게 전화 걸 때면, 항상 마지막에 사랑한다는 말로 끝맺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더느 그 때가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나와 함께 나눈 그 많은 통화시간들이 이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지금 내 심장을 모두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다는 거 아니?

 

     이젠 내 전화번호가 나오는 전화를 외면하면서..

     애써 받지 않으려 하는 네게 힘겹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핸드폰에서 네 전화번호를 지워버렸다.

 

     그래도.. 내 기억 속에.. 내 마음 속에는 그 전화전호..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아...

( pink panther )

 

 

『보낼 수 없는 편지』- http://paper.cyworld.com/des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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