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AC 밀란이 블록버스터급 거래를 준비 중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등은 AC 밀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나우지뉴(26·바르셀로나) 영입을 위해 천문한적인 자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서는 AC 밀란가 바르셀로나에 호나우지뉴의 이적료로 준비한 금액이 1억유로(약1220억원)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03년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호나우지뉴는 오는 2010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상태.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의 바이아웃 조건(계약기간 전이라도 이적이 가능한 이적료 하한선)으로 1억2천5백만 유로(약1천525억원)를 책정했다. 다른 구단서 호나우지뉴를 2010년 이전에 영입하기 위한 최소 금액인 것. AC 밀란이 준비한 자금은 호나우지뉴 영입에 부족한 액수인 셈이다.
AC 밀란은 '득점기계' 안드리 솁첸코를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3천만파운드(약 535억원)이라는 막대한 수입을 챙겼다. 그렇지만 호나우지뉴의 이적료로 사용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액수다.
AC 밀란이 호나우지뉴를 탐내는 이유는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어, 솁첸코의 공백을 매우는 최적의 카드 중 하나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미드필더 카카와 골키퍼 지다도 있어 적응도 쉬울 전망. 만약 호나우지뉴가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 등과 호흡을 맞춘다면 AC 밀란 공격의 폭발력은 상당할 전망이다.
하지만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어, AC 밀란의 야심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AC 밀란이 호나우지뉴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