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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가장 인상깊은 게임 케릭터 BEST 6

전청운 |2006.08.01 21:41
조회 321 |추천 0
게임을 워낙 좋아하고 광적으로 매달리는 저인지라 한번 이런 포스트를 써보고 싶더군요. 다섯명을 뽑았습니다. 제가 해본 게임만을 뽑아서 추린것이라서 옛날의 전설적인 게임들이 많이 빠졌을겁니다. 워낙 시뮬레이션 위주로 즐겨서 이거참 뽑기 어렵더군요. 더 쓰고 싶지만 손아파서 BEST6만....

 

 먼저 6위입니다.

 


     이름: 버몬트 대공    출연작품: 창세기전 3:Part 1      가장 순위가 낮은 놈이 사진은 제일 크네요.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녀석도 아니고 가장 강한 녀석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제일 인상깊었던 이유는 바로 광기때문입니다. 형이 죽었다고 믿으면서 그 복수에 자신의 일생을 바치는 광기는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즐겨본 창세기전 시리즈는 파트1 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흑태자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비교를 해도 저는 버몬트가 더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 구자형님의 연기가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이름: 제라툴    출연작품: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그 누구도 모를리 없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여러 주인공중 하나입니다. 테란의 주인공이 레이너이고 저그의 주인공이 케리건이라면 프로토스는 당연히 제라툴입니다. 테서더도 있지만 브루드워에는 나오지 않으니 이제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제라툴입니다. 일단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자신들을 버린 모성 아이어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다크템플러들의 수장입니다. 자신을 버린 모성을 위해 모든것을 바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실드 400에 체력 80 공격력 100의 사기적인 능력치도 빼놓을 수 없죠. 나중에는 공격력이 1000까지 가죠. 저그 미션을 보면 사랑하는 여자를 케리건의 계략에 의해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기도 하죠. 사랑하는 여자는 아니었나? 어찌되었든 동족을 죽였다는 사실에 비참해하죠. 결국 제라툴은 알타리스와 헤어지게 되고 말죠. 스타크래프트2가 기대됩니다. 젤-나가의 강림을 기다릴뿐입니다.      
     이름: 혼드리퍼    출연작품 : 던전키퍼2    사진 구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스타처럼 불티나듯 팔린 작품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세계적인 게임제작자인 피터몰리뉴의 작품입니다. 피터몰리뉴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죠. 왼쪽이 혼드리퍼고 오른쪽은 미스트리스였나? 어쨌든 게임에 나오는 여러 귀여운(?) 몬스터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피땀흘려 일구어낸 사랑스러운 던전을 부와 명예를 위해 침탈하는 영웅들을 막는 게임인데요. 제게 인류에 대한 회의를 처음 심어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재밌는 것은 스타크래프트처럼 일일히 유닛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스스로 유닛들이 움직인다는 점이었습니다. 한글판은 없지만 영어의 난이도도 낮은편이라서 중학교때도 충분히 어려움없이 했습니다. 3D게임이지만 99년도 작품이라서 어느정도 잘 돌아갈것입니다. XP도 잘 돌아간다는군요. 여러모로 명작입니다. 저기서 혼드리퍼의 역할은 플레이어를 이끌고 지하를 지키기위해 애쓰는 인도자입니다. 미션 중간중간 소환할수 있고 밀리에서도 조건이 충족되면 소환이 가능했습니다. 소환만 하면 소환시간동안은 무적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캐릭터 자체의 디자인도 좋았고 게임도 내용이면 내용 게임성이면 게임성 모두 좋았습니다. 다만 하다보면 질리기 쉽습니다. 랜플레이 해줄 인간이 없어... 감옥이나 고문소에 인간을 넣어두고 계속 치면 피를 흘리며 억소리를 내는데 참 좋더군요. 자꾸 치다보면 죽더군요. 죽으면 해골이 되서 던전을 지켜주니 참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혼드리퍼 이 세상에 강림하여 허위에 찬 인간세상을 속부터 뒤집으라!
           이름: 스럴    출연작품: 워크래프트3, 워크래프트3 프로즌쓰론       제가 해본 전략 시뮬중 가장 잘하는 워크래프트3의 주인공입니다. 제가 오크를 하게된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중헌의 환상적인 플레이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스럴때문입니다. 워크래프트2에서 굴단이 패배하면서 공중분해된 오크를 다시 통합하여 칼림도어를 개척하고 듀로타를 세우는 그는 하나의 이상적인 군주상을 보여줍니다. 휴먼의 아서스와는 참 비교가 되더군요. 나중에 전날의 적대적인 관계를 풀고 휴먼과 동맹을 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하고 오우거들과 다시 동맹을 맺고 타우렌족을 도와서 호드로 받아들이죠. 오우거는 렉사의 역할이 컸긴했지만 말입니다. 나중에 대학가면 제가 알바를 해서 WOW를 반드시 할것입니다. 그 때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오크를 하고 말것입니다. 일리단이 몰락한뒤 갈곳없는 블러드엘프를 받아들이기도 한 스럴은 다시한번 인류를 혐오하게끔 만들어주더군요. 그것이 인간의 참모습이겠지요. 위대한 전사에게 영광 있으라! 이상 로키의 오크예찬이었습니다.                        

     이름: 시장님    출연작품: 심시티시리즈    위 사진은 제 정치적인 성향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냥 웃어보자고 올린겁니다. 제가 가장 오래 즐겨본 게임입니다. 심시티. 처음에는 시민들에게 좋은거 많이 주려고 경찰서에 소방서에 병원에 공원까지 건설하고 발전은 친환경적으로 하고 공해시설은 유치도 안했더니 적자경영에 시민들은 실업해서 옆도시로 취직하고.... 결국 친환경적인 정책을 백지화하고 공업을 육성하니 돈이 들어오더군요. 물탱크도 안지어주고 진짜 짠돌이처럼 굴어서 간신히 흑자경영을 하긴 했습니다. 정말 오래 즐겼지만 성공한 대도시하나 가져보지 못한 빵점짜리 시장이네요. 훗. '돈이 최고다!'라는 현실을 직시하게 해줬다고 할까요. 심시티의 묘미라면 역시 재난을 불러오는 것이었죠. 시장의 음모라고 할 수 있는 재난으로 세금을 낮춰달라고 아우성하는 시민들에게 벌을 주는 맛이 일품이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목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같은 예로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있지요. 재미없는 공원에서 감히 심심해하는 돈없는 인간 하나 잡아다가 강물에 빠뜨리는 잔인한짓도 많이 했습니다.                      이름: 미상. 그냥 뭉뚱그려 심들    출연작품: 심즈2시리즈     대망의 1위는 바로 심들. 모든 심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이상하게들 살아가죠. 심즈도 재미있게 해서 2도 해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골때리는 게임입니다. 미국 게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에 위트가 넘치는 게임입니다. 특히 2로 넘어오면서 여러가지 진짜 생활같은 요소들과 골때리는 요소들이 잘 섞였습니다. 외계인에게 잡혀가는 엽기적인 가족과 잘나가는 사업가가족이 이웃해서 살아가는 게임입니다. 또한 안전불감증을 실감하게 해주는 게임이기도 하죠. 화재경보기 꼭 설치합시다. SECOM도 필수! 저는 최대한 성공한 가족을 만드는것이 목표여서 열심히 놀지도 않고 심들을 공부하고 일하게 만들어서 사립학교 보내고 대학 보내고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해서 저택에 살게 만들기도 했지만... 재미없더군요. 심들도 재미없어하고. 역시 공부하고 일하는것은 인공지능이어도 싫은가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일탈행위를 해보기로 했는데.... 남자셋이서 사는데 한놈은 외계인에게 잡혀가서 임신해오고 다른두놈은 완전퍼자고... 망한 가족 하나 발생. 또다른 가족은 집에 불나서 애빼고 다 죽어서 실패. 확장팩덕분에 살리려했더니만 좀비로 부활하고... 식인식물에게 먹히고. 그나마 불륜은 양반이더군요. 목숨은 부지했으니.. 여하튼 정말 골때리는 게임이 되버리더군요. 하지만 정말 높은 자유도가 매력적이던 게임이고 인간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교훈은... 일탈하지말자. 미국가서살자. 사립학교 가지말자. 참고로 사립학교는 교장을 초대해서 점수를 일정량이상 받아야하는데 집안의 여자 하나 매력적이게 몸매를 만들고 사교성을 높인 뒤 아이템까지 써서 유혹하면 단번에 해결! 교훈 하나 늘었습니다. 미인계 천하무적.               이상입니다. 하지만 HIDDEN이 하나 있습니다. 정말 숨겨진 인상깊은 캐릭터는...       game1

1 놀이(sport), 유희, 게임, 오락, 재미있는 일
2 놀이의 도구, 게임 용품
3 경기, 스포츠;게임;(테니스·카드놀이 등 1회의) 게임, 승부, 시합 《몇 차례의 게임으로 승부가 결정됨》
4 [pl.] (학과목으로서의) 체육;(고대 그리스·로마의) 경기[경연]회, 투기... game2

game2 a. 상처입은, 불구의 《of》                네이버 사전에서 게임을 저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게임. 그렇습니다. 놀이이기도하며 유희이기도 하며 승부이기도 하고 시합이기도 합니다. 무엇인가와 닮지 않았습니까? 상처입고 불구인 완전하지 못한 것. 바로 우리의 인생입니다. 성공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 인생이 상처입지 않았을리 없고 불구가 아닐리 없습니다. 인생은 하나의 놀이이기도하며 하나의 승부이기도 합니다. 이 인생의 등장인물인 여러분 모두와 저야말로 가장 인상깊은 게임캐릭터입니다.             거울을 보십시오. 거울에 있는 당신이야말로 진정 최고의 게임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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