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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미친개한테 또 물려서 하늘이 노래요!!

아놔 |2006.07.04 13:42
조회 905 |추천 0

안녕하세여

 

나참 어이없는일땜에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됐네여

 

저 25년 살면서 이런 개같은인간 저런 개같은인간 다 만나봤는데

 

지금 만나는 인간 또한 그런 인간인지는 몰랐네여

 

교제한지 1년 좀 넘었고요

 

얼마전에 이인간 바람피는거 알게 됐습니다.

 

새벽에 같이 술마시다가  이인간이 술을 되게 못마셔요

 

그래서 호프집에서 널부러져서 헤롱헤롱 하면서 화장실을 들락날락 대는데

 

핸펀으로 문자가 몇통오더라구요 , 안볼려고 했는데 자꾸 소리가 나니깐 자연스럽게 보게 됐어요

 

평소같으면 비번도 걸어놓는데 안 걸어놨더라구요 술쳐먹고 정신을 잃어서 까먹었겠죠 ㅋ

 

문자 내용이 [자기야 토욜날 쉬는거에요 ? 그럼 1박2일갈까? 놀이기구만 타면 되긴되는데..oo(여자이름)랑 xx씨(남자이름)도 같이간대]

 

대충 이런 내용으로 몇통 왔더군요

 

자기야..ㅡㅡ;; 나도 안쓰는 말인데 어떤 여자가 저렇게 보냈더라고요 저장된 이름은 1년 사귀면서도 생판 못 들어본 남자 이름 ㅡㅡ

 

아마도 쌍쌍이 놀러 가기로 했나보죠

 

뭐 이문자보고 저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개자식들을 만나다보니

 

그다지 놀랍지도 않더군요....많이 당해봐서 그런지 이젠 방법까지 떠오르더군요

 

문자 내용으로 봐선 다가오는 주말같아서, 저는 무서운 계획 짜기 시작한거죠,,

 

그니깐 바로 7월 1일  토욜날 아침부터 그인간한테 전화질해서

 

나 임신했다고 미친듯이 연기쳤습니다. 눈물이 안날줄 알았는데 펑펑 잘 쏟아지더라고요 !!!!

 

얼마전부터 임신한사실 알았는데 너 걱정할까봐 말 안했다고 오늘 병원가자고...

 

근데 이인간 대뜸 한다는 소리에 인간에 대한 모든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난 그래도 내가 걱정돼서 달려오거나 같이 걱정해줄줄 알았는데...

 

"토욜날도 병원하냐? 안하는거아냐? 월욜날가자..."

 

네...토욜날 여자끼고 쌍쌍이서 데이트 하기로 했으니깐 저랑 병원 갈 수가 있겠나요

 

그래서 저

 

"니가 오든지 말든지 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깐 꼭 와라 지금 너무 무섭다"

 

일축하고 전화 끊고 내내 기다렸는데 ,,,,미친넘 전화질만 뻔질나게 하고 오지는 않더군요

 

일부러 전화도 안받았거든요...

 

세상에 어쩜 이럴 수가 있을까요

 

몰랐는게 백번 더 나았지 알고 나니 정말 못 참겠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그냥 헤어지자고 넌 진짜 덜되먹은 인간이라고 하고 연락 안하고 있는데

 

어쩜 그 새끼는 연락한통이 없이 잘 지내나 보네요

 

아마도 내가 잘 사라져주니깐 고마웠겠죠....

 

아놔....저 이제 또 새로운  사랑 해야되나요....?

 

인간 정말 무섭네요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저 인간한테는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어쩜 임신했다는 여자친구 몰라라하고 놀러나 댕기는 미친넘

 

오늘따라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에요

 

여러분들, 혹시 지금 하늘이 노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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