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욕을 한바탕했더니 속이 시원하군!
역시 욕은 건강에 좋아.
목욕이니 산림욕이니 하는 유치한 농담은 하지 않겠다.
왜냐면 지금 이순간 나는 진정한 남자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자비를 베푼다니!
있는자의 특별활동인가? 아니면 새로운 명품악세사리인가?
그렇지 않다.
그건 아마도 성냥팔이 소녀의 성냥처럼 가난하고 따듯한 마음씨일거야.
하지만 더이상의 자비는 생략하겠다.
아니 그래도 역시 사랑과 관용이 필요하겠지?
그래 그 너의 떨리는 촛불같은 목숨만은 잠시 꺼두겠다.
어짜피 인생은 리허설 같은거야.
아무런 죄책감 없이 즐겨보자구!
다음 생이 진짜라구......
아니야.
내게 죄가 있다면 사랑한 죄밖에 없어...
후훗
거짓말하지마...
네가 사랑한건 죄밖에 없어....
컷...
동현씨 오늘 연기 좋았어요.
뭘요.긁적긁적
제 인생이 연긴데요.
아 오늘도 열심히 다이어리를 썼다.
근데 이상하게 누가 남의 다이어리를 훔쳐보는것 같단 말이야.
도토리도 안내고 말야.
참. 속상해
속에다 방부제좀 갖다놔야지....
정말 이상한 하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