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을 말하면 알만한 모 기업쪽의
N번째 아들과 십년 쯤 알고 지내는데.. 그 꼴을 보면
베이직하우스에서 옷 사입고,
그럭저럭 스러운 차 타고 다니며 (그나마 출퇴근시 안탐, 주말용),
밥사준다 불러서 가보면 기껏해야 고등어 백반을 최고로 좋아하고,
할인 카드는 물론, 각족 쿠폰이 가득한 지갑을 갖고 다닌다.
현금 지불할 때 5000원 넘기면 어김없이 현금영수증 발급받고.
오래 지켜보니 그런 스타일로 살아온 사람이다. 쓸땐 쓰더라도 평소 아낄땐 아끼고.
그런 그 사람에게 기회가 되어 괜찮은 여자 후밸 소개 시켜주었더니
여자 후배가 다음날 전화를 하더라고..
"사람은 좋아보이는데... 그냥 평범하더라고.. 직장도 그냥 그렇고...
그 남자네 식구들도 많다면서.. 난 그런집 그냥 그렇더라고... 선배한텐 미안한데, 별로였어.."
"헉!"
나야 뭐... 중매한것도 아니고 그냥 잘 지냈음 했고, 그러다 보면 좋아하게 되고
좋은 결과 있었음 한거였는데..
그리고 그 후배야 말로 남자의 기본 항목으로 어느정도의 조건을 따지던 애라
적당하다 느꼈는데.. 뭔 소리인지 싶어서.
"그 형이 자기 집 얘기 안해? " 라 물으니 얘기 안했다고 한다.
당사자 끼리 얘기 했음 해서 나도 구체적으론 얘기 안한 상태 였는데..
물론 갑부집 아들이 최고의 남자일 수 없고,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겠지만
요즘 여자들의 남자 보는 눈을 조금 달리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남자가 벌어오는 돈 백만원으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도있고.
됨됨이가 된 사람이 경제적 여유를 가진다면 화목하고 단란한 가정을 만듬에 있어
더 없이 좋은 조건일 수도 있을텐데..
문제는 남자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배기량이나, 시계 신발 옷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될일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내실이 있는지는 만나보면서 확인할 일이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았음..
내 주변을 보면 돈도 많고 조건 괜찮다 말할 수 있는 남자들 보면 하나같이 명품이니
뭐니 하는것 하나 없이 본 모습으로 스스로 명품인 사람이 있다.
진짜 내실을 기하고 있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껍데기만 보질 말고 그런 남자를 잘 찾아보시길..
지금 쵸코파이보다 훨 구린 저 포장의 쵸코파이도..
속은 결국은 쵸코파이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