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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간이 얼마나 망각에 익숙한 동물인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내 수명의 길이도 모르는 채 살아가기 위한 발버둥을 칠 것이다...속절없이 바람에 춤추는 바람개비의 몸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