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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유학생의 벤쿠버 다운타운 여행기!

박성훈 |2006.08.07 16:45
조회 110 |추천 1

  다운타운 여행기!!  


-Prologue-

8월 6일 토요일..

필자는 매주 미뤄오던 다운타운 원정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_-

일반 벤쿠버 유학생이면 제 집 안방마냥 들낙달락 거린다는 다운타운을 필자는 그렇게 큰맘을 먹고 다녀오는 소심쟁이었던 것이다

-,   .-;;

 

이제 눈앞에 펼쳐질 세계에 노가리는 초낸 듁흔듁흔(오덕후)하고 있었다..

 

아침 11시 까지 쌍콤하게 공부(핳하ㅏ.. ㅈㄹ..)을 썌리고 집앞 버스

정류장에 무심코 나와버린 노가리의 앞에니 대기시간 30분이라는

버스 스케쥴을 제대로 보지않은 자에 대한 패널티가 있었다 -,   .-

오늘 다운타운을 정복하고 오겠노라 라고 호언장담하며 집문을 박

차고 나왔는데 다시들어가서 기다릴생각을 하니 쫀심-____-;;이 살

짝 뽀사질 까바 그냥.. 무식하게 버스를 기다렸다... 그나마 갖고온

영어단어를 외우며 20초간격으로 계속 버스가오지 않을까 신호등을

쳐다보길 수십차례.. 드디어 늠름한 모습을 나타내며 신호등앞에 서

있는 C62번 버스가 눈앞에 나타났다..

'흐흐.. 마구 탐닉해 주겠어..-ㅠ-..'

 

-Colossus-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이번 원정기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다운타운엘 가기 위해선 스카이트레인(Skytrain)을 타면 손쉽게 간

다는걸 귓등으로나마 주워들은 적이 있기에.. 그것을 위해 써리(Sur

ry)로 가야만 했다.

C62번을 타고 퉁퉁퉁퉁.. 마치 학원버스 마냥 앙증맞은 버스를 타

고 첫번째 목적지이자 환승지인 영화관 콜로서스(Colossus 맞나?)

에 도착했다! 영화관이지만 무자게 크다 .. 무슨 축구장 같이 생겨선

여튼 멀리서볼떈 무지 멋있고 뭔가 쇼핑몰이라도 있을것만 같았지

만.. -_- 그곳엔.. 그냥 그것만, 단지 그것만 횅하니~ 있었다..

(사진이 없음을 용서해죠~)

그곳에서 501번이라는 제법 버스다운 버스를 기다리기위해 난 20분

간 또다시 멍~ 하니 기다렸다 -_-..

그 날 햇빛이 어찌나 뜨겁던지 모세혈관안의 헤모글로빈이 부글부글 끓기라도 하듯 온몸이 후끈 후끈 했다..

 

-Surry Ctr. Station & Skytrain-

버스를 여차 여차 타고 꽤오랜시간을 달리고 써리 센트럴 스테이션에 다달을수 있었다 -_-..

써리 센트럴이나 랭리 센터나.. 그게 그거다.. 황량하다..

생긴건 강변역에 크기는 무슨 놀이공원에 모노레일 역같이 생겨서 앙증 맞기도하고..

아직 표의 만료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표를 굳이 사지 않아도 됐다.. 내가 토요일을 노린게 바로 이거다!

평일엔 거리마다 요금이 추가되지만 토,일 공휴일 평일 오후 6;30부턴 모든 구간이 $1.50에 모든게 가능하다 (일정 시간안에)

 


      

 

스카이 트레인이 들어온다~ 막, 가슴이 벅차다 -_-..

매끈 하게 생긴 무엇인가 샤방그르~ 역으로 들어온다..

근데 뭔가 아쉬운게 아닌가? 그것은 바로.. 안내 방송.. ...

우리나라 같으면

'삐리리리리리~ XX, XX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노란선 안으로 물러나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아리따운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서? -_-;;

여기야 뭐 노선이 하나로 WEST, EAST뿐이 없으니 방송도 필요없지만.. 안전 사고방지 (응?) 방송정도는...

(내가 못들었나... -_____________-;;;;)

그렇게 요로코롬 귀여운 Skytrain을 타고는 다운타운으로 유유히 갈수 있었다.

열차 종류도 2가지더라.. 저렇게 누리끼리한 인테리어와 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_- 깔끔한 쪽은 사람들도 많고해서 찍지 못했다

 

 

-Water Front Station-

딱히 예쩡이 없이 그냥 발닿는 대로 가겠다는게 나의 여행 신념(?)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구체적인 스케쥴은 고사하고 대략적인 그런것도 없이 그냥 뭐타고 뭐타야 가는지만 알고 출발했다..

그래서 무작정종점까지 갔는데 다다른곳이 WaterFront.

그 곳에서 날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초대형 크루즈!!

"꺅! 이런걸 이렇게 대단한걸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야!!"

주위 사람들..

(;;-_-) -_-) -_-) -_- )-_-)....

 

 

예전부터 꿈꾸던 것이 돈을 벌면 차곡차곡모아 비행기로 떠나기 보다는 쿠르즈를 타고 알래스카나 하와이 등등을 며칠씩 타고 떠나는 것이여따..

 

 

-Gas Town-

무작정 온 곳이 운좋게도 Gas Town!! 관광지로도 유명하다는걸 어떻게 주워들은 나머지 기쁜나머지 탄성을 질렀다

"뽷라훯쏾!"                  'Shut up!!' 

"-_-;; ye.. yes.."                           

역을 나오자 마자 마주친건 어느 멋진 동상..

이 동상에 대한 정보는 아래 적혀있었으나.. 시간이 많지 않다는 핑계를 대며 은근 슬쩍 피했다 -_- ... (온통 영어라고!!)

 

처음부터 이런걸 보니 무슨 예술의 도시의 뽜~뤼 나 아테네 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 -_-;;  필자.. 워낙 예술에 무지하다..

 

그리고 눈을 들어 앞을 봤을때 "Oh,God!!"

너무 멋진 풍경들이..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사뭇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렇게 Water St.를 쭈욱~걸어 내려가다 보니..그 유명한 증기 시계가 눈앞에 떠억~ 하니 나타났다.. '이게 왠 횡재!!'    

-증기 시계-


-'계속해서 수증기를 내뿜고 일정시간마다 노래가 나오는듯 하다..

무게는 2톤이고 내부가 보여서 안에 gear들이 움직이는게 다보여서 그거보는것만으로도 신기하다.. 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라고 써있었다..-

 

증기시계를 운좋게 발견하고 앞을보니 Vancouver look out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은 찍었지만 햇빛때매 잘 보이지 않아..


 

계속 Water St.를 따라 쭉- 내려가다가 어느 상점에 들어갔다..

그 곳에는 퓨마와 여러가지를 파는곳이었는데..

-_-.. 퓨마가 진짜 싸다.. 절대 짝퉁도아니다.. 여긴 짝퉁없다..

여기서 메이커의 가격을 비교해볼떄마다 흠칫흠칫 놀라곤하다..

너무싸서..

 

그외에 드림캐쳐나 조각.. 기념품등을 팔길레.. 둘러보다가

'이것을 찍기위해 상점안에서 셀카질을 해야하는..

얼굴에 강철하이바를 두를수밖에 없었다..'

결국.. 저 상점에선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ㅋ

 


나와서 계속 쭈욱 내려가니 풍운아 Jack??을 만날수 있었다.

 

비록 동상이었지만.. ㅋㅋ

 

여튼 무작정 돌아더니다보니 시간은 벌써 3시..!

아침 9시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그냥 눈이 즐거워 버티고 있었지만 이젠 진짜

내 내장이 파업이라도 했는지 뱃속에선 설사난 배마냥..

꾸르르륵이란 소리로 오케스트라를..

 

그래서 찾아간 곳이 The old spaghatti factory..;;

사람이 많더라.. 그래서 무작정가서 대기열에 내이름 집어넣었다..

-_-;; 파스타하나에 $20..

그래서..? 그냥 나왔다.. 난 가난한 유학생이렸다..

그래서 다운타운 까지 나왔는데.. 간곳이 일식집.. -_-..

(이 센스도 없는놈)

 

그렇게 싸지만도 않았던.. -_-

$10 짜리 다..

 

그렇게 식량보충 시간이 끝나곤 이제 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러 가려는데... 아까 언급한 Vancouver Look Out 이 날 부른다..

 

'아잉, 거이 옵빠~ 여기한번만 왔다가~♡'

-'악..아악.. 안돼.. 난 가난해..엘레베이터비 없어.. '

'잼있게 해줄게~ 함 쉬었다가~♡'

-'아..안돼..그럼.. 한번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7 표를 사고  전망대에 가버린 노가리!! -_-;;

실로 그 경치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정도라곤 하지만.. 차마 귀차니즘에 밀려

하드에 고이 잠든 풍경사진들 -_-;;

별거 없으니 기대말라.. ㅋ(안해!!)

 

후에 나와 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러 나왔는데 보이는 정원..? 응?

궁금해서 가봤다...


근데 보기완 다르게 안에선.. 지긋하신 누님께서

담배로 도나쓰..를 만들고 계시고.. 분위기 엄해서..

등쌀밀려 튀어쌰~~

 

그리고 뭐 공룡에대한 전시회를 하길레 입장료가 좀 까칠 -_-+

하길레 들어가진 못하고..


이뿐 누나한테 찍어달라고 했다~

'누나누나 찍어죠 ^ ^!!'

'ㄲㅈ ㅄ'

그래도 얼굴만큼 마음도 이쁜 누나는 챨칵~ ㅎ

 

이제 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정처없는 여행을 떠났다~

ㅃㅃ~ Gas Town

 

-Robson St.-

자.. 뭐 별로 랍슨은 가고 싶었는데 어느역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지나갈뻔 했으나!! 다운타운 까지 왔으면

최대 번화가이고 풰쎤~의 중심지이니 만큼

방문코 싶어서 스카이트레인안에서 열심히 지도보면서

랍슨 St.를 찾고 근처 역을 찾았는데 가장 가까운 역은 Granville.

그래서 Granville에서 내려서 랍슨을 찾고 있는데 길을 도통

모르겠는 것이다..!!

Seymour St.와 Richard St.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드디어 찾아낸 이 표지만~

'하~렐루야~ 하~ㄹ 렐루야~'

랍슨 St.!!!

 

허나 지금 나의 상태는 (해보진 않았지만)군대에서 한다는

군장메고 하는 행진 한 사람마냥 다리가 아프다못해 근질근질하고

움직일때마다 피로가 뭉친 느낌이였다..

그래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고..제대로 보지도 못한..

랍슨의 거리.

 

그래서 위너스와 퓨쳐샵만 돌아본채.. 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기위해 돌아가는데..! 맙소사 다시 돌아가는 길을

잃은 것이다!! -_-;;

그 가게가 그 가게인것 같고.. 그 걸널목이 그 건널 목이고..

피곤함이 2.6배 가해지는 순간이었다..

여튼 우여 곡절 끝에 그랜빌 역에 도착해서..

또다시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하~ㄹ 렐루야~ 하~렐 루야~

 

날 애타게 만든 그랜빌 역.

'야~ 너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

 

또다시 스카이 트레인을 타고 이젠 집으로 가리다~

하고 집으로 가기위해 발의 피로를 풀고 있는데

갑자기 Metro Town정도도 가줘야 이거 데뷔전을

제대로 치루는게 아닐까해서.. 메트로 역이 오길 기다렸다..

 

-Metro Town-

햐~ 열차안에서 발까락 열심히 꼼지락거리면서

피로도 풀었겠다.. 이제 한번 제대로 돌아볼까 하는데

운동부족으로 내리자마자 다리에 쥐가.. -_-..

'끄어어어억...'

고양이曰 'ㅄ...'                         

여튼 순간의 방심으로 나의 노력이 날아감에 분통하며

그래도 갈건 가야지해서 메트로 타운 궈궈싱~

멋진 트윈빌딩인 메트로 타운..

그렇지만 너무 다리가 아파서..(많이 아퐈~)음료수나

사먹을 심산으로 갔는데 처음 반긴건

스타벅스.. 이 나라가 워낙에 스타벅스가 깔려서

스타벅스 밖에 없다.. 근데 요즘 한국의 추세가

스타벅스를 가면 무슨 허영덩어리가 되는듯해서 꺼려지드라..

그래서 생과일 믹서 쥬스 파는곳을 갔다..

'트로피칼 토네이도'

오오... 이름부터 강력한 포쓰가 느껴지지 않는가..

난 마치 마음속에서 우러나듯 말하진 않고 심사숙고 끝에 골랐다..

자~ 바나나 넣고~파인애플넣고.. 토마토넣고..여러가지 넣어주고

Mix!!!!!!!!!!!!!!!!!!!!!!!!

'트로피칼 토~네이도'

'미!! 미!!' -_-

고양이曰  'ㅂ..ㅄ..'                    

맛은..?



마치 생김새는 텔레토비에 나오는 꼬꼬마 쉑히들이

식사로 먹는 그 죽같이 생겨같고.. -_-

맛은 바나나 꼬랑내와.. 알수없는 단맛이 융합되어..

그냥 '꼬꼬마 쉑히맛과 같은'이란 전치사를 넣어 주고싶다.

후.. 컵이 꽉차게 있는걸 저만큼 먹은게 장하다..

근데 더 충격적인건.. 저게 $5란 소리지..!!

어때 등골이좀 오싹하냐!!

스카이 트레인안에서 저만큼 먹다가 죽을것 같은 표정을 지으니까 옆자리에 앉은 아주머니.. 안쓰러운 웃음을 지으시며..

'^. ,^;;;'

'-_-...아.. 살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_-;;

 

여튼 저 '트로피칼 토네이도'님 은 나에게 꼬꼬마 맛이란걸

꺠우쳐 주셨다..

그리곤 Surry역에서 장렬히 버림받았다.. -_-..

 

-To. Langley-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써리역에 되돌아온 필자..

거기서 난 501번을 타기위해 기다리는데 어 300몇번의

랭리Ctr.로 가는 버스가 온다..

처음보는데..? 여튼 사람들 많이 타길레 탔다..-_-...

그것이 화근이 었다..

멋도모르고 탔다가 난 20분 예상거리를

1시간으로 늘려버린것이다.. -_-..

무심하게도 뻉뺑 돌아가더라..................

아니 너무 피곤해서 졸다 일어났는데.. 한참을 가도

낯선 동네만 보이는것이 아닌가?

난 내심 내 목적지를 지나친게 아닌가 했다..

'햐.. ㅅㅂ.. 둇됐다..'

-_-.. 그렇게 20분을 괴로워하다.. 낯익은 풍경.. 와..

랭리 센터다.. -_______-;;

근데 그렇게 유쾌하지도 않은게

버스는 약 5:20분쯤에 도착했는데

Walnut 으로 가는 버스(C62)를 타야하는데

그버스는 6:08에 있는것..!!

약 50분을 썡으로 기다려야한다 .. 후덜이다..

또 옆에는 Canadian 좀 노는 집단이 있다 -_-..

난 고상하게.. 영어단어나 외웠다..

혹 유사시엔 바로 썡하니 튀어갈수 있도록.. 자세를 취한체.. -_-;;

다행이 이자식들 지네들끼리만 잘 놀다가드라..

여차여차 C62번을 챙겨타고... 집으로 가는데..

어찌나 행복하던지.. 뭔가 정복한 느낌이랄까..ㅋㅋ

그리고 나의 최종 목적지인 우리집 앞 정거장에 내렸을때

상아와 누나가 마중을 나온것을 보곤 너무 고마워버렸다(?)

 

 

-Epilogue-

 

오늘 밥먹고 토네이도 먹고 차비만 댔는데도 불구하고..

약 $30이상이 지출됐다.. -_- 뭘했는진 모르겠다..

그렇지만 물질적으로 무언가를 얻은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해냈다는 (대단한것은 아니지만)자신감과

많은 아름답고 좋은 추억들을 남길수 있었고

내가 이곳에 있음을 또한번 감사하게 생각할수 있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

 

 

-And so on..-

 


  -End.Thank you..!-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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