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철이에게 연락이 왔다 .
그동안 왜 연락안했냐는 원망스런 말과 함께 .
초, 중딩 때 가장 친했던 친구였으면서 어뜨케 그럴수 있냐고 .
미안하다고 했다 . 단지 건망증 심한 나의 머리를 탓하며 .
하지만 그런 나를 비난하지 않았다 .
주철이는 '언제든 술고프면 불러 친구야 !!'라는 말뿐이었다 .
사실 그렇다 .
요즘 생활에만 찌들려서 주변 친구들이라곤 신경쓰지 못했다 .
그 친구들이야 말로 , 과거를 공유한 하나인데 .
주철이 , 동민이 , 근준이 , 강철이 등등
어린시절 얼음땡 , 팽이치기 따위의 유치한 놀이를 하면서
서로 싸우기도 많이하고 ,
장난도 많이 치고 .. 그랬던 소중한 친구 인데 .
난 보물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끼고 보듬을 줄 몰랐다 .
내가 필요할때 찾으면 함께 해 줄 친구 ..
또 평생을 같이 살아갈 친구 ..
딱히 꼽으라면 6명 밖엔 되지 않는다 .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
누군가 나보고 앞으로 19년을 줄테니 6개의 다이아몬드를 찾으라면
난 절대 못 찾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