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몇번의 불륜의 끝

ㅇㅅㄷ |2026.04.29 18:18
조회 482 |추천 0
아파트 아래윗집으로 동거하고 지낸지 5년차에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해 이별을 했습니다.

사별 후 5년만에 찾아온 사랑이었습니다.
듬직한 외모 나에게만 향하던 눈빛
어린아이둘과 낯선환경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나에게 제 2의 인생이 시작했다 생각했죠.
우리는 운명이라고 서로 생각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사별과 이혼.
그의 어머니와 내남편의 같은 납골당.
아들 둘씩 키우는 환경.
만난지 몇개월 지난 후 그의 윗층으로 이사가게되면서 반동거생활은 시작됐죠.

이 작은 동네에서 알고지내는 지인 단골가게에선 아들4명 부부로 알고있을만큼요.
서로 집안행사들 다 참석하고 챙기는 부부였죠.

골프를 좋아하는 그는 매일 골프연습장에 가고
골프모임이 많았어요.
골프모임에서 몇차례 외도를 했었지만 얼마나 골프를 좋아하는지 아니까 그렇게 용서해주고 또 믿어주고 골프모임 다 보내줬죠.
새로 생긴 ㄱㅅ골프연습장을 기반으로 생긴 당근모임 니캉내캉골프클럽.
골프연습도 가치다니고 모임 갤러리로 따라가서 구경도 하고 함께하고
여기저기 부부임을 인증하고 다녔조.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혼자가기도 하고 모임이 아닌데 모임이라고 하고 갔다온다하기도하고
3시간씩!!!!!!!! 연락두절이 되기도하고.

외도는 패턴이더라구요...

지난 5년동안 그의 불륜으로 인해 헤어짐과 만남을 몇번이나 반복했었고
그때마다 미안하다 죽을죄를 지었다. 다신 안 그런다 너 없이는 못살겠다 너없이 어떻게 사냐.
죽는 시늉까지해가며 절 잡았죠.
그로 인해 성병이 두번이나 걸렸는데도
저도 바보같이 여전히 그를 사랑했어요.

어느순간부터 그의 참석아이콘 뒤에 바로 참석아이콘이 붙어있는 사람 76년생 버디ㅎㅎㄴ

들키는건 또 순간이었네요
새벽출근을 앞두고 일찍 잠든 나를 속이고 몰래 밤외출을 했더라구요.
그리고 그의 막내아들이 해주는 거짓말들.
아빠 일하러갔어요.
나:거짓말인거 다안다
일하는 옷도 들고갔어요.
나:일하는 옷 그대로 다 걸려있는거 봤다
그때부터 또 나를 째려보는 그의 아들의 눈.
나:이시간에 나몰래 또 여자만나러 나간거 다 알고 있어
네~~~~!!!!!
그리고 자기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궈버리네요.

2시간 수면후 출근4시간을 남겨두고 잠옷 차림으로 차를 몰고나와 그의 회사차가 주차장에 그대로 있는것을 확인하고 미친년처럼 주변 모텔주차장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그 여자도 분명 이 근처에 사는것 다 아니까.
어떻게 나도 같이 다니던 골프연습장에서 유부남인것도 와이프가 같이 다니던 남자인것도 다 아는데.
그래서 더 안심했는데....
니캉내캉골프클럽에 몇몇사람들조차도 내가 본 사람들인데 그 곳에서 바람필 생각을 한건지...

소름이 끼쳤어요
이젠 더이상 용서가 안되겠구나.
아들까지 아빠의 외도를 돕는데...
그의 막내 아들은 2년전부터 나를 무시하고 자신의 성기를 나에게 다섯차례나 내보이면서 나에게 성적수치심과 충격을줬었고 어느순간부터 아빠가 없을때는 늘 나를 투명인간취급 무시를 하던 아이였죠.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했어요. 한달 두달 세달
그런데 아직 아래윗집으로 살고 있어요.
이사를 나가고싶지만 이 곳이 너무 지옥같은데
아이들은 여기가 좋다고 계속 살고싶어해요.
왜 헤어졌는지 모르는 우리아이들

그 여자랑 그의 뒷모습을 우연히 몇번 보게 되었어요
헤어진지 다음날부터 매일매일 그 여자가 집에 온다는 그의 첫째아들의 얘기.

반지가 뻔히 보이는데도 모텔을 들락거린 뻔뻔한.
석산에서 속눈썹샵하는 원장 천ㅇㅁ
알고 싶지 않은 정보들이 나에게 자꾸 전해지고...
울회사사람들도 왠만해선 다 아네요.

이젠 수면제도 소용이 없고
신경안정제는 용량이 늘어만 가고
자율신경계실조증까지 오게된 나.
손이 떨리고 과호흡이 오고 식욕도 없고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사는데

최선을 다해 내조했고
직장다니며 내아이들케어에 그의 막내아들 저녁까지 꼬박 2년을 해먹였는데
그들 모두에게 배신을 당했어요.
왜 나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몸도 마음도 영혼도 너무 힘들어요.
정신 단단히 챙기고 살아라 쓴소리좀 해주시고
전 놈년 같은 욕밖에 못해요ㅠ
욕 좀 해주세요ㅠㅠ
추천수0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