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단 한번만
너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고마워.
이 한 마디 뿐.
아무런 수식어도, 부가 설명도 없는,
담백하고 깊은 그 한 마디 뿐.
Thank you.
너에게 안부 조차 물을 수 없는 거리에 서지 않을려고
나의 사랑 조차 버렸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바로 이 곳.
Danke schoen.
내가 너에게 전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해가 아닌 고마워
이 한 마디 뿐.
너로 인해 반짝였던 날 추억하며,
나로 인해 반짝였던 널 추억하며.
널 기만했던, 날 기만했던,
나와 너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