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랑에 대한 과학 다큐멘터리에서, 사랑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 과학자의 말에 따르면 이성을 보고 보고, 우리 뇌가 호감과 비호감을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50마이크로초> 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남자가 여자를 딱 보고 스캔해서 "아 맘에 든다. 영,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데 걸리는 그 시간이 <150 마이크로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창한 이 여름날에 여자나 남자가 서로에게 비호감이 되지 않도록 일단 옷도 센스입게 잘 입고, 화사하게 웃고, 순간적으로 이성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는 어떤 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영성과 인격으로 승부를 보겠다" 그것은 처음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그 다음에 생각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진 900일 동안은 대뇌에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분비되어서 서로의 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분간하면서 서로 짝을 짓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직관과 감정으로 상대방을 일단 받아들이는 짝짓기의 비밀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서로의 다른 점을 깨달을 수 있는 이성을 주셨다는 것이다.
참 신비롭다.
어떤 결혼한 분들은 미혼의 젊은이들에게 이런 얘기를 한다. "30-40년을 바라보고 배우자를 선택해라. 결국 사랑으로 사는게 아니고 정으로 산다. 사랑의 감정 그거 별거 아니다. 다 헛된 것이다. 금새 사라진다. 결혼은 현실이야. 결혼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 물론 어떤 기혼자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다. (물론 내 의견은 좀 다르지만....)
그런데 지금 20-30대 불타는 처녀,총각한테 그 말이 통할까? 쉽게 말해서 콩깎지가 쓰이고, 눈이 멀어야 결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처음 결혼하는 사람들 보다 결혼하기가 더 힘들다. 조건을 너무 따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재혼자들이 쉽게 결혼을 못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려운 문제가 한 가지만 생겨도 결혼이 성사되기 어려운 것을 본다. 복잡하게 자꾸 따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 결혼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조건보다는 단순한 이유로 결혼을 한다. "첫눈에 반했다, 눈이 너무 이뻤다, 손가락이 길어서 이뻤다, 말할 때 입술이 앵두 같았다, 긴머리가 마음에 들었다, 도수높은 안경너머로 보이는 눈빛이 지성적이었다. 드레스 입은 모습이 너무 낭만적이었다 등등.." 별것 아닌, 단순한 이유로 결혼을 결심한다. 그런데 그 단순한 것이 힘이 있다. 그 단순함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하고, 심지어는 집을 뛰쳐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결혼 한다는 것이다.
설레임과 떨림. 이런 사랑의 감정과 열정은 미혼자들에게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자 특권이다. 안그래도 사랑의 감정이 900일밖에 안간다고 하는데 그것마저 무시하라면 어디 살맛이 나겠는가? 여기 미혼 남녀들이 있다면 그 불타는 사랑의 감정을 믿음안에서 마음껏 누리라. 사랑을 할려면 너무 조건따지지 말고 뜨겁게 하라. 물론 확고불변한 한가지 원칙. 불신결혼은 안된다.
그리고 미국 코넬대학 <인간행동 심리학자>인 하잔 박사는 2년 동안, 35개 문화권에 있는 사람, 5천 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구를 했다. 연구결과, 뜨거운 사랑의 감정이 유지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900일이며, 그 기간 동안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1년이 지나면 사랑의 두근거림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1년이 지나서 열정적인 사랑이 어느 정도 식으면 열정과 설렘은 이해와 신뢰라는 요소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이런 실험을 했다. 서로 사귄지 6개월이 안된, 사랑에 빠진 연인 여섯 쌍을 모아놓고, 서로에게 사랑하는 애인의 사진을 보여준 후, 뇌의 상태를 찍었다. 그랬더니 그 연인들의 <대뇌 미상핵> 부분에 집중적으로 빨간 점들이 나타났다. 이 대뇌 미상핵은 이성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동일한 쌍들을 놓고 다시 찍었더니 미상핵 부분에 있던 빨간 점들이 사라지고 <대뇌의 피질 부분>에 빨간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피질부분은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부분>이다.
남녀의 마음에 사랑의 폭풍이 일어나면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고 이 도파민이 <대뇌의 미상핵 부분>에 빨간 점으로 모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고 900일 정도 되면 사라진다는 것이다. 두 남녀의 사랑은 감정에서 출발해서 점점 이성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만일 연애 때의 그 뜨거움과 설렘, 열정이 평생 지속된다면 본인들도 힘들고(?), 옆에는 보는 사람도 민망하고, 주책이라고 할지 모른다. 환갑이 다 된 노인분들이 맨날 서로 껴안고 다니고, 집앞에서 비오는날 5시간씩 기다리고,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하고, 맨날 향수뿌리고 선물공세하고 그런다면.. 그것도 썩 보기 좋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에는 힘이 빠져서 인간의 수명은 더 단축되고야 말 것이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가장 귀한 선물을 주셨다. 우리가 이 아름다운 사랑을 올바르게 잘 할 수 있는 비법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면서 불어넣은 하나님이 만든 사랑의 법칙을 아는 것이다.
창세기 말씀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이 사랑의 법칙이 있다. 이 세가지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법칙을 알고, <올 여름에는 사랑하고, 올 겨울엔 꼭 결혼하는 축복>을 이루시길.^^
1) <돕는 배필의 법칙>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법칙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 때 남자와 여자를 똑같은 가치로 만들었지만 다르게 만들었다. 이렇게 전혀 다른 두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이해하고 품어주고, 채워주고 도와주면서 살도록 만든 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사랑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마치 볼트와 너트처럼, 서로 생긴 모습은 완전히 다르지만 서로 결합할 때 기계나 중장비의 완성품을 만들어 낸다. 남녀도 마찬가지다.
서로 모습과 성격이 다르고, 배경과 지식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되어 서로 도울 때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끼리 산다고 해보자. 으아,. 사는게 사는게 아닐껄요? 중요한 것은 서로의 다름과 약점을 인정하고 서로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가 될 때 큰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서로 군림하거나 나한테 억지로 끼워 맞추겠다고 하면 그때부터 관계는 깨어지고 만다. 그러므로 남녀가 "내가 저 사람을 통해서 무슨 덕을 볼까? 처갓집이 부자니까 신세좀 지자" 이런 맘을 가지게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 많은 미혼남녀들이 결혼이 늦어질까? 그 이유중의 하나가 내가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찾으니까 없는 것이다. 눈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어떤 여자는 배우자 조건이 A4용지 2장이나 됐다. 결국 결혼 잘못해서 고생많이 하고 있다.
대신 내가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헬퍼(Helper), 돕는 배필, 조력자가 되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주위에 배우자감이 있다. 항상 섬길려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다. 바보온달, 평강공주 그런 스타일이 성경적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내가 상대방의 부족을 어떻게 채워줄까?" 하는 돕는 배필의 마음을 가져야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2) <고백의 법칙>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법칙
아담이 하와를 보자마자 <이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중매로 두 사람이 만났지만 결정적으로 하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이 사랑의 고백이었을 것이다. 아담이 하와를 보고 그냥 멍하게 서 있었다면 하와의 마음이 안열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고 보면 아담은 참 낭만적인 사람이었고, 시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와에게 이런 놀라운 사랑의 문장을 구사할 수 있는지 놀랍다. (내 남편도 인용해 고백한 아담의 명언...)
아무리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두 사람을 만나게 해 주셨지만 서로의 마음 문을 열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은 그 두 사람의 몫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남녀관계에 있어서 사랑의 고백은 매우 중요하다. 이 사랑고백을 통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 때 나도 그를 사랑하기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상처받는 것을 두좆?하지 마시고 적당한 기회를 봐서 꼭 고백을 해야 한다.
고백이 있어야 상대방이 그 고백을 듣고, 폭풍 같은 사랑을 느끼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고민을 하고, 고민한 끝에 결정을 하고, 그리고 짝짓기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백이라는 코드를 넣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고백을 들을 때에 행복하고 예뻐진다.
고백은 자신의 마음 안에 가두어진 답답한 생각을 표현하고, 닫힌 마음을 여는 것이다.
그 말을 들어 줄, 들을 수 있는 이 세상의 유일한 사람이 바로 그 여성이므로 (정말로 사랑한다면) 반드시 고백을 해야한다. 안 그러면 마음의 병이 될 수도 있다. 앞 뒤 가리지 말고 일단 고백하고, 변화추이를 지켜 보면서 대응해야 한다.
진짜 그녀를 사랑한다면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고백하라.
이렇게 사랑의 고백은 기적을 일으킨다. 사랑의 꽃은 고백할 때 비로소 아름답게 피어난다. 사랑의 고백은 멀리 떨어져 있었던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과 같다. 망설이던 두 사람은 고백을 한 순간부터 사랑의 속도는 빨라진다.
사랑의 고백에 있어서 시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용기다. 사무치게 사랑을 하면서도, 한 마디 사랑 고백도 못해보고 사랑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랑 고백, 거기서부터 새 역사가 시작된다.
3) <당당함의 법칙>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법칙
창세기에 <서로 발가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는 말씀이 있다.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다. 또한 누구나 내 사랑하는 사람이 그 약점을 눈치 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집안 형편, 실패했던 과거, 그리고 나의 육체적인 약점 등등..
하지만 진정으로 서로 사랑한다면 그 약점까지도 부끄러워 아니하고 서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약점이 드러났을 때 실망하거나 피하는 사람은 절대 사귀지 말라. 나의 약점까지도 받아주는 사람을 만나라. 그래야 행복하다. 약점이 있기 때문에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다. 그래야 결혼해서도 행복할 수가 있다. 그런데 처음에는 모르겠는데 자꾸 만나다 보면 그 일이 쉽지 않다. 우리 영혼이 깨졌기 때문이다. 제대로 사랑을 하고 싶은데 마음에 금이 가 있어서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단점을 용납하는 게 힘이 들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 힘이 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에 빠지기 전에 나의 영혼 회복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진짜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래야 폭풍우가 몰아치는 900일을넘어 사랑을 지속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사람과의 사랑에 빠지기 전에 하나님과의 사랑에 한번 빠져보라. 그러면 하나님을 닮게 되고 당신의 영혼이 예뻐진다. 하나님은 있는 그대로인 우리를 짝꿍으로 인정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칭찬해준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포함해 전체를 사랑하신다. 당신을 이해하고 생각해주는 그 사랑이 하나님의 가슴 가운데에 있다.
그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사랑에 빠지면 사람과의 사랑은 쉬어진다. 상대방을 인정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 우리가 남모르게 흘렸던 눈물과 슬픔이 사라지고 내 얼굴에 웃음이 생기고 상대방의 얼굴에도 웃음을 선물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잘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대, 설렘, 기쁨, 터질 것 같은 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혼의 주인을 바꿔야한다. 사랑에 빠지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금이 간 영혼이 치료받으면 사랑하기가 쉬워진다.
오늘 우리 모두가 하나님 가슴 가운데 있는 사랑의 파일을 우리의 영혼으로 다운로드하기 위해 엔터 키를 치자. 그리고 열심히 사랑합시다!
창세기 2:18-25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