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었으면 끝까지 읽어 줄래 부탁이다....>
나는 항상 생각을 하지
어떤게 내 모습이지 이렇게 말야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을 해
마치 쉬지 않고 뛰는 내 심장 같이 말이야
어렸을때를 떠올릴때도 있지
아버지가 나랏일을 할때 였어
그땐 내이름을 아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
그저 누구의 자식이었지.부러운 시선과
가식으로 날 안아주는 많은 사람들
어린 나이에도 그들의 눈은 거짓이란걸 알았어
날 안고 있는 모습을 아버지에게 보이려 했지
바보들...
모든것은 주어 지는대로 그저 그 삶에 의지할뿐
내 모습은 없었어 내 스스로 무엇인가 하려
도전 했다가도 이내 포기했지 세상은 너무 컸어
내가 덤벼 들기에...그러나 계속 덤벼 들었지
무서워 하면서도 말야
그러다 내 이름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
작은 무대 였지 상대를 쓰러뜨리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강한 사람이 된다 생각을 했어
그리고 내 등에 적혀 있는 세글자 내이름이
있어 난 당당했지 다름 사람들이 내이름을
외치니까...정말 했복했지
그리고 관중석에서 사람들 속에 섞여서
나를 바라다 봐 주는 엄마의 눈을 봤지
졸리고 쓰러지는 아들을 바라보는 글썽이는 눈을
하지만 난 행복했어 내이름을 알릴수 있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했어 정말 행복했지
시합이 끝나고 지친몸으로 아버지께 달려 갔지
등에 적힌 내 이름의 힘으로 당당하게
멀리서 보이는 모습 아버지의 검은 차 앞에서
고개를 숙여 절을 하는 내 스승 그리고 흰색 봉투
순간 모든것은 어린시절과 같다는 것을 느꼈어
터질듯한 가슴을 부여 잡고 무작정 달렸지
한없이 울었다
원망하려 했다 아버지를 그리고 내 자신을
몇년이 더 흘러서 였을까 밤새도록
울고 계신 우리 엄마 ...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계속 울고 계신 엄마...
그모습을 본후로 아버지도 볼수가 없었지
가끔 꿈에서 볼뿐 꿈에서 조차 아버진 당당하셨지
난 여전히 초라했어
힘든 몸을 가누며 새벽무렵 집으로 향할때 낯익은
목소리가 날 붙잡았지 ... 아버지였어 태어나서 기억
이란것을 할때 부터 지금 것 한번도 볼수 없었던
초라한 아버지의 모습 술냄새 가득한 모습으로
내게 말씀 하셨지 텅빈 주머니를 뒤집어 보이며
술이 필요 하다 하셨지 ...꿈에서 조차 상상 못했던
모습... 그리곤 아버지의 눈을 봤지
내가 알던 아버지의 눈이 아니었어 눈물이 글썽이는데
그 글썽이는 것 조차 술로 보였지...
술을 드시곤 뒷 모습을 보이며 어디론가 가셨어
잡고 싶었지만 잡을 수가 없었어 아직 아버지를 안아드릴만큼
크지 않았으니까 세상에 대한 그리고 내 지신에 대한
분노를 접을수가 없었지
나역시 술을 마셨지 그러면서 아버지를 이해 하려 했지
술을 마시면 눈물이나 하지만 가슴은 덜 아프니까
나를 처다보는 눈이 싫었어 나를 웃으며 보건 애처럽게
보건 상관 없이 그 눈 들에 주먹을 날렸지
한명 두명 세명 네명 다섯.... 수없이 날렸지 맞아 쓰러 지는
그들의 비굴한 모습이 날 위한 위로 공연 이었지
모두들 날 알기 시작했지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며 말야
내이름 석자가 곧 손가락질 이었어 ...
그러던 어느날 내이름을 불러 주는 철없는 한 소녀를 봤지
내이름을 이쁘게 불러 주던 우리 엄마 말고는 아무도
내이름을 이쁘게 불러 주는 사람은 없었는데 말야
그 소녀의 눈을 봤지 몇년전 관중석에서 몰래 눈물을 감추며
날 바라보던 우리 엄마의 눈이었어
마음 먹었어 그 소녀 내가 꼭 안아 주겠다고 우리 엄마 처럼 말야
그 소녀만이 유일한 내 삶에 위안이었지 응석도 부려 봤지
내가 살아 있다는것을 느끼게 했으니까 하지만
그 소녀는 우리 엄마가 될순 없었어 응석을 받아 줄 만큼
큰 사랑을 몰랐던 거겠지 이해할수 없었어 그녀를 보내기 싫어
몇년을 애태웠지 그러면서도 내 삶은 항상 복잡하게 꼬여 있는
실타레 같았어 풀려 하면 할수록 더욱 복잡하게 꼬여 버렸지
그렇게 몇년이 흐르면서 이젠 그 누구도 원망 못 하게 되어
버렸어 원망을 할 시간 조차 없었던 거지 ...
엄마는 서서히 지처 가고 내가 엄마의 응석을 받아 줘야 했어
아직도 어린 나이임에도 말야 ...
하고 싶은게 참 많았지 하지만 말할 사람이 없었어 나밖엔...
내 이 모든 고민은 그들에겐 사치 었으니까
내 인생 스스로의 도박에서 항상 지고 있었어 당연한 결과 겠지
배팅할 여력이 없었으니까 ...
큰 세상을 경험 하고 싶었어 책이나 인간다큐를 보면 항상 말하지
100이면 100 모두 말을해 거지 처럼 살았다고 그리고 정말 믿을
사람은 자기 하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그것이 거짓이란걸
알게 된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
무모한 도전에도 끈임없이 힘을 주던 조선 시대에나 봄 직한
부모가 있다거나 아님 기본적인 교육을 마칠수 있게 하는
조그마한 금전적인 해택은 주어 졌더라고. 하지만 그들은
모두 말을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불행했던 사람인것 처럼 말야
그들이 말한 숱한 말중에 유일한 진실은 믿을 사람은 자기 하나밖에
없다는 말 ...
내 자신을 믿었어 아무에게도 부탁 하지 않았지
내 스스로에게 배팅을 했어 실패와 좌절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아무도 원망 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