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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MOONHEE

최문희 |2006.08.12 22:22
조회 13 |추천 0

최문희. 20세.

 

1987 05 04. 피색깔 노란색 AB형.     

 

황소자리. 태어난장소는 북한.

취미는 대인관계에 발맞추기 위해 모든걸 무진장 잘하려고 애씀

          솔직하게 발설하면 야한 거 보고 그리기, 야한 거 읽기,

                                    학생운동시절 노래 따라 부르기,

                                    책읽기, 그림그리기, 초콜렛먹기

 

특기는 타인을 야리는 능력을 비범하게 갖추고 있씀

 

장래희망 아주 간단함, 날라리 시인

 

좌우명 내일은 없다

 

존경하는 사람도 이젠 딱히 없씀 다 존경함 급기야 김영삼까지도

이상형 나를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스스로 단정지었음

 

하고싶은 공부 영어공부시공부사람(노동)공부

그리고이거보는니꼬라지

 

현재 K문고 문학파트에서 기생중

 

현재 C씨네 가정집에서 기거중 조만간 나갈 것임

 

현재 조심스레 근로기준법공부중

 

현재 시공부 전혀 안하고 있씀 우울해서 존나 좋음

 

현재 욕을 아주 많이 쓰고 있음

좋아하는 밴드 델리스파이스

노래도 마찬가지임

 

좋아하는 음식 아이스크림 자장면(면종류) 감자샐러드 초콜릿

 

 성격 나도 아직까지 잘 모르겠음

 

좋아하는 시 이성복의 세월에 대하여

 

타는 목마름으로 아직까지 나를 찾지 못하고 있어

밖으로 밖으로 너는 나가고 있고

안으로 안으로 나는 고꾸라지고 있어

사람들은 항상 수면밖으로는 필요한 관계에의 말을

지껄이고 수면안으로는 알아들을수없는 비릿한

언어들을 풀어놓곤 해 안 속의 언어들이 가장 진실한

최초의 알맹이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건 안된다고

씨부리지 그래서 빌어먹을 거대한 사회는 만들어져서

너의 눈동자는 항상 출혈되어 있단다

염산을 뿌려주면 조금 가라앉을라나

 

나는 체게바라를 좋아하지 않아

아나키즘 옹호자도 아니고 존 레논을 사랑하지도 않아

소영이를 사랑하지 않아 바라보는 것일뿐

그들은 그들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뿐이고

나도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사상이라 부르는건 아주 좆같은 일이지

우리는 모두 타는 목마름으로 콜라를 때워마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칼과 펜이야

이건 아주 의미심장한 말

나는

목소리를 알아

외칠 수 있는 목소리

지금은 작아

작은 체구를 가진 소심한 여자아이인척 흉내내고 있을뿐

나는 입가에 묻어 떼어내지 못하는 너의 작은 거짓말들을 알아

알고 있어

그래서 나는 지금 살아 있단다

너를 야리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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