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괜찮다가도
순간 울컥해서
울어도보고
삼순이보면서 웃다가도
가슴이 아파서 발버둥도 쳐본다
쳇바퀴같은 생활도 별도움이 안된다
어쩔수없이 나가야하는 모임도
짜증이 난다
미친듯이 운동하다가도
젠장할 더워죽겠는데
내가 왜 이 미친짓을 하고있나 한다
예전같으면
헤헤거리며 술한잔하면
담날 기분이 괜찮아지곤 했는데
이젠 술집앞만 지나가도 토쏠린다
몇주일 일 개판으로 해놨더니
매일매일 눈치만 보이고 쿠사리만 먹는다
집구석이 거지소굴이 되도
치우기도 귀찮다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다
한놈도 나를 진지하게 대하는 년이 없다
암만 연설을 해대도
다 내가 예전같은 유전자인줄 안다
참내 더 우울해지려고 한다
애초에 내편은 없다
인생 독고다이아니여?
하는 내말이 씨가 되려고 한다
아 짜증나
빨리 탈출하고싶다
한바탕 속앓이를 하고나서
또한번 다짐한다
나는 화려한 여자가 될 것이다
허영과 오만으로 뒤덮힌 화려함이 아니라
내 자신의 존재자체만으로
빛나는 화려함을 가진
그런 여자가 될것이다
자존심을 내세우고자 한다면
그에 합당한 능력을 키울 것이고
누구에게든지
밑보이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의 행동을 올바르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바탕으로
어디에서나 당당할 수 있고
어떤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멋진 여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멋진 여자를 넘어서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