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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괜찮다가도순간 울컥

전영선 |2006.08.13 03:03
조회 20 |추천 0

힘들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괜찮다가도

순간 울컥해서

울어도보고

삼순이보면서 웃다가도

가슴이 아파서 발버둥도 쳐본다

 

쳇바퀴같은 생활도 별도움이 안된다

어쩔수없이 나가야하는 모임도

짜증이 난다

 

미친듯이 운동하다가도

젠장할 더워죽겠는데

내가 왜 이 미친짓을 하고있나 한다

 

예전같으면

헤헤거리며 술한잔하면

담날 기분이 괜찮아지곤 했는데

이젠 술집앞만 지나가도 토쏠린다

 

몇주일 일 개판으로 해놨더니

매일매일 눈치만 보이고 쿠사리만 먹는다

 

집구석이 거지소굴이 되도

치우기도 귀찮다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다

한놈도 나를 진지하게 대하는 년이 없다

암만 연설을 해대도

다 내가 예전같은 유전자인줄 안다

 

참내 더 우울해지려고 한다

애초에 내편은 없다

인생 독고다이아니여?

하는 내말이 씨가 되려고 한다

 

아 짜증나

빨리 탈출하고싶다

 

한바탕 속앓이를 하고나서

또한번 다짐한다

 

나는 화려한 여자가 될 것이다

허영과 오만으로 뒤덮힌 화려함이 아니라

내 자신의 존재자체만으로

빛나는 화려함을 가진

그런 여자가 될것이다

자존심을 내세우고자 한다면

그에 합당한 능력을 키울 것이고

누구에게든지

밑보이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의 행동을 올바르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바탕으로

어디에서나 당당할 수 있고

어떤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멋진 여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멋진 여자를 넘어서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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