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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 진주 거제도 그리고 부산

김진용 |2006.08.16 12:37
조회 61 |추천 0

진주터미널에서 내려야 하지만 잘못내리는 실수를 범하고만 나...;;

내려서 다시 버스터미널이 있는곳을 찾아간다..물론 걸어서.

물어물어 진주남강을 건너니 진주 버스터미널이 보인다(굳이 버스터미널 주변으로 간 이유는 자고 일어나서 바로 버스타고 갈생각에..).

우선 찜질방간판이 보이는곳의 위치를 찾아냈다.그리곤 주변에 있는 식당에 찾아간다. 가서 뼈다귀해장국으로 간만에 포식을 한다.

먹다보니 10여명 되는 아저씨일행이 식당으로 들어온다.

다들 검게 그을린 피부에 초최한 모습..햇빛아래서 힘든일을 하시는분들인가 보다 생각하고 찜질방(7000원)으로 찾아간다.

근데 이거 거리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일단 도로에는 18세(?)이하 20:00이후로 통행금지라고 쓰여있으며

룸싸롱들이 주욱 늘어서있는거다. 그러나 찜질방에 가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길을 지나야만 했다. 앞만보고 후다닥! 지나서 찜질방으로 들어갔다. 역시 동네의 분위기 탓인지 처음 들어가니 분위기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문을 들어서자마자 문신한 아저씨가 나를 반기고(?)...무언가 포스가 느껴지는 아저씨들이 많은거다..;;;

그곳에서 식당에서 본 한무리의 아저씨들을 다시 만났다.

이아저씨들도 여기서 하룻밤 묵어갈 작정이신 모양이다.

근데 그아저씨들이 보고 있는걸 유심히 보니 드라마 주몽의 대본이다. 이아저씨들 제작팀인모양...

차마 말을 걸어보진 못했지만...세트장이 이곳이랑 가까운 모양이다.

하룻밤을 찜질방에서 묵은 나는 진주터미널에서 거제도 고현으로 가는 차(7900원)를 탔다.

거제도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는 곳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라고 쓰여진 푯말이다. 그푯말을 따라서 또다시 무작정 걷는다. 유독 무더운 날씨속(정말 최고다!--;;)에 한참을 걷다보니 포로수용소 터가 나온다.


 

입장료(3000원)을 치루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입장을 했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나를 또다시 실망시킨다. 한바퀴돌다보니 이건 군대에 있을때 받던 정신교육과 내용이 같은거다. 그리고 실제로 그때부터 남아있는 유적은 몇개 있지도 않다. 미니어쳐와 각종 유물(?)만 박물관 처럼 나열되어 있을뿐..

간만에 정신교육을 받고 나오는데 전화한통화가 온다.

받아보니 자전거 국토대장정팀에서 나에게 전화를 한것이다.

분명 나는 못간다고 얘기를 해서 빠진것도 확인을 했건만 그쪽에서 무언가 착오가 있어서 다음날 출발하는 대장정 오티에 참석안하냐는거였다. 내사정을 얘기하니 미안하다면서 우리쪽에 착오가 있었나보다면서 전화를 끊는다.

사실 거제도에 올때 목표로 했던곳은 외도해상공원이었지만 만만치않은 가격으로 인해 포기를 하고 다른 볼만한곳을 찾아봤다. 그러나  땡기는 곳이 없는바...바로 부산으로 이동을 결심한다.

우선 부산으로 가는 배의 표(2만원)를 예약하고 김밥천국에 들어가 냉면(3500원)을 하나 먹는다(요즘 포식한다).

멀리 삼성중공업 조선소를 보면서 여객터미널로 들어선다...

소화가 될 무렵 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 배는 배밖에 나갈수 없는 쾌속선이라서 배안에서 자리에 앉아 윤은혜가 나오는 드라마를 한참봤다. 드라마가 끝날무렵... 어느새 내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부산이 나온다.


 

부산에 도착후 전철을 타고 부산대학교 앞으로 향한다.

부대앞(부산대앞)은 서울로 치면 대학로쯤 되는것 같다.

(부산에 부산대앞과 서면 그리고 부경대앞 그리고 해운대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번화가다)

유동인구도 무지 많고 대학교 앞이라 음식점의 가격도 무척 싼편이다. 굳이 부산대앞으로 온이유는 3년전에 부산대 근처에 있는 찜질방에서 잤던 기억이나서 그곳에서 하룻밤 묵을 생각이었다.

부산대 앞에서 상민이와 만날 약속을 한후 학교앞 분식점에서 떡볶이 1인분 + 튀김 1인분(2천원)을 시켰다.

아주머니 가져다주시면서 이거 혼자먹을수 있겠냐고 하신다.

무슨소린가 하고 주시는 접시를 보니 이건 양이 장난이 아닌거다.

서울에서 3천원어치는 되어 보이는 떡볶이와 튀김이다.

이걸 꾸역꾸역 다먹어치울때쯤 상민이에게 전화가 온다.

상민이와 만나 저녁을 또 먹었다(사실 너무 배불렀다;;)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나는 찜질방을 잡아 거기서 하루를 묵었다.

해운대로 이동해 학교동기들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들렸다(몇일간만 일반에 공개한단다). 각국 정상들이 쓰던 회의장과 복장 그리고 식당들을 둘러봤다.


누리마루를 둘러본후 해운대에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근데 사람 너~무 많다.


부산에서는 그동안 쌓인 여독을 풀며 피로가 풀릴때쯤 서울로 올라가는 시외버스를 탔다.

 

* 사용경비 : 2박3일간부산에서쓴경비(대략8만원) + 41400원 =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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