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올 여름이 더 덥게 느껴지는 것은 장마기간이 길고 더위가 늦게 찾아와서라고 한다. 더위가 길어지는 만큼 그것이 끝날 것에 대한 기대도 날로 높아지는 지금, 좋은 책 한권과 가을을 기다려보는 것은 어떨까? 8월 셋째 주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를 소개한다. 1. The Power of You!: How YOU Can Create Happiness, Balance, and Wealth
by Scott Martineau
우리나라에서도 그렇듯, 아마존닷컴에서도 자기개발 분야의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는 『The Power of You!』, 행복과 균형, 부를 창조하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self-improvement 웹사이트인 SelfGrowth의 창시자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새로운 나이의 수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의식, 꿈과 생활의 창조 등 성공원리 10가지 비밀을 제시하고 있다.
2. The Fat Smash Diet: The Last Diet You'll Ever Need by Ian K. Smith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2위는 『The Fat Smash Diet: The Last Diet You'll Ever Need 』이다. 평범한 다이어트 책인 것 같지만 ‘Last diet’라는 단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과연 어떤 방법이기에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을까?
Ian K. Smith박사는 책을 통해 따르기 쉬운 4단계의 다이어트 방법, 간단하고 싸면서도 맛있는 조리법(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굶주림 고통을 멈추는 먹기 전략 등을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90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과연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이 책의 인기를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듯도 하다.
3. Fiasco: The American Military Adventure in Iraq by Thomas E. Ricks
이라크전쟁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Fiasco: The American Military Adventure in Iraq』가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3위에 올랐다. 지난 2003년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벌어진 이라크전쟁. 전쟁은 끝났지만 미국과 이라크 모두 전쟁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 책의 인기도 높은 것 같다.
저자는 중동에 대한 미국의 억제정책의 충격을 바라보고 그것이 결국 이라크 사람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한다. 또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실패로 귀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전쟁이 역사 속에서 얼마만큼의 의미를 가졌는가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할 일이다. 또 그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현대인들의 고민과 성찰이 이 책에도 담겨있는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평가해야 할 것 같다.
4. The Memory Keeper's Daughter by Kim Edwards
지난달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Kim Edwards의 소설 『The Memory Keeper's Daughter』이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베스트셀러 4위에 올랐다.
건강한 남자아이와 다운증후군을 가진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된 의사의 얘기를 다룬 이 소설은, 주인공이 아내의 고통을 덜기 위해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을 사산했다고 거짓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과 함께 출산을 지켜보고 그의 거짓말을 도운 간호사와 함께 전개되는 이야기가 흥미로울 듯하다.
5. The Looming Tower: Al-Qaeda and the Road to 9/11 by Lawrence Wright
미국인들에게 9.11사건은 씻을 수 없는 상처일 것이다. 혹자는 9.11 이후 미국인들의 유전자가 뒤틀려버렸다고 말할 정도니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사건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5위는 9.11을 이해할 것은 돕는 책 『The Looming Tower: Al-Qaeda and the Road to 9/11』이다.
이 책은 9.11 사건을 가져온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테러리스트가 되고 성장하게 됐는지를 다뤘다.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시대’라 불리는 지금 이 책이 인기있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