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일요일
저녁까진 길지가 않네
어두운 그림자
외로움에 흐느끼고...
눈은 감고
당신은 먼저 떠나갔네
하지만 당신은 잠들고
난 기다리네
"날 위해 연주해 줘요"
모습이 보이고
당신에게 기도를 보내요
천사들에게 내 자릴
남겨 달라고 전해 줘요
우울한 일요일
그 많은 일요일에
어둠 속에 홀로
어둠과 함께 지금 가네
촛불이 타듯 빛나는 눈동자들
눈물은 거둬요
내 짐은 가벼워요
한숨과 함께 고향에 돌아가요
안전한 어둠의 땅에서
난 배회해요,
우울한 일요일...
이 영화의 소재가 된 곡은 수많은 사람들의 자살을 불렀다고 한다.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홀에서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이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살을 시작으로 모두 자살하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실었다. 이 곡의 작곡자인 레조 세레스(Rizso Seress)는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했는데, 1968년 겨울 고층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네이버-홍성진 영화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