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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사랑, 순정일까 오기일까. 못 먹는 감 찔러보는 행태와 내 인생 유일무이한 감에 대한 도전은 천지차이. 하지만 속지 말자.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 하다던 광태형 광식이는 그야말로 바보천치다. 그 세월동안 사랑고백 하나 못 하고 노총각으로 늙어버리니 답답할 노릇.
몇몇 남자들, 열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자신해 하면서. 언제 봤다고 첫눈에 반했다며 들러붙는 남자들은 순정을 바치네, 사랑을 고하네 난리를 친다. 그런데 이런 남자들? 막상 “OK!”하는 순간 시들해진다. 그리고 금세 눈을 돌려 다시 순정극을 펼친다. 튕기는 여자에게 오기가 생겨서 말이다. 그래서여자들은 알아야 한다. 남자의 순정, 의심해봐야 한다. 믿기만 하다 큰코 다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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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어댔

다가는 배탈만 난다. 순정? 이름은 좋으나 그거 영원하기 힘들다. 순정을 바치는 남자, 믿음직해 보이지만 돌려 보면 사랑에 미숙한 남
자다. 순정적
인 남자는 라이벌이 나타나도, “니가 행복한 길이라면…” 이라며 고이 보내준다.
이 얼마나 유약한 행동인가. 이런 순정은 그냥 기한을 먼저 찍어주자. 노땡큐라고 외치면서.
억지로 기한을 연장해 봤자 이미 신선도는 떨어져 있다. 마음의 배탈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