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곰탱왕자 일찍 들어 오는 날이었습니다.
헌데 밥하기가 어찌나 싫은지...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징징거렸습니다.
요즘 다욧 하느라 햄버거 구경한지가 넘 오래 됐었거든요.
나가서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들어 오려는데...
갑자기 울곰탱이...
"집에 일찍 들어가게되니 온집안에 바퀴벌레씨를 말려 보자!"
이러는겁니당. ![]()
제가 세상에서 제~~~~일 혐오하는것이 바퀴벌레입니다.
처음 신혼집에 들어 와서 살때는 공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바퀴벌레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군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름이 되니 갑자기 한,두마리씩 보이는것이 아닙니까. ![]()
싱크대 열때 한번씩 나타나는 그 시끄믄 녀석들....
그것들때문에 약을 뿌리고 약을 놔보고 난리를 부렸지만 완전 박멸은 안되더군요.![]()
한번씩 나타나는 그것들때문에 쌩쑈를 부렸더니 울곰탱이 바퀴벌레씨를 말려보자고 하더이다.
그래서 집에갈때 '컴땡트골땡'을 사가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싱크대를 표적으로 삼고, 안을 샅샅이 뒤졌죠.
전 싱크대 여는것 자체를 두려워하여 울신랑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당. ![]()
울곰탱 싱크대 안에 물건을 꺼내면서...
"가까이 와서 이것 좀 받아줘~"
이러는겁니다.
사실 전 갑자기 그것들이 나타날까봐 무서워서 멀찌~~거니 떨어져 있었거든요.
"바퀴벌레 갑자기 튀어나오면 어쩔려고~~ 안무서워??"
울곰탱이도 바퀴벌레 무쟈게 싫어합니다. 그런데...
"나도 무섭긴한데 나아님 누가 잡겠어~"
이러는겁니당~ 흐흐... 기특한 울곰탱이~![]()
결혼한 이후로 첨으로 선반정리까지 싸~~악 하면서.. 비록 제가 한건 아니지만~ ㅋ
'컴땡트골땡'을 아끼지 않고 다~ 붙여 버렸죠.
이것들이 눈치를 챘는지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아~~ 이제 저희집에 평화가 찾아올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