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 일임다.
지금 내 나이 삼십 남친 동갑 교제한 지 6 년 이져. 우리 사이 변함 없고 하루 하루 평안히 살고 있다는...헬스 시작 이후 늘어나는 근육 때문에 남친이 자 이제 K1 ( 격투기 ) 준비하자 하는 것 빼곤
ㅋ
남친과 교제 하기 전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 했을 시 지방에서 서울로 부푼 꿈을 안고 살았을 적.
그 때 알럽 school 인가 하는 게 한창 바람을 불 시절. 갑자기 초등 동창 한 친구가 어떤 남자 애가 나를 찾는 글을 학교 게시판에 올렸다는
하지만, 출장이다 뭐다 그리고 서울 적응하라 사회 생활 하랴 신경을 못 쓰던 찰나, 그리고 회원 가입도 안 되어 있었고 일부러 확인하러 회원 가입이다 뭐다 하기가 글터라구여.
그리고 몇 달 후, 다시 연락 온 초등 친구.
" 야, 걔 말이야 A 너 기억 안 나냐, 6학년 때 우리 반 이었는데, 걔가 너 찾던데, 지금 동창회장이라드라. 근데 동창회에서 봤는데 걔가 제일 멀쩡하드라 야 "
순간 기억 나는 건 초등 졸업 후 중학교 시절, 학원에서 만난 그 아이. 웬지 모를 서태지 삘이 있었던 듯...그 때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학원 끝나고 불러 내기도 하고 집에도 데려다 달라고 하고 일방적으로 좀 내가 대시를 했나 암튼..그러다 흐지 부지...
각설하고 그 이후 전화 연락이 됐고, 지방에 집에 내려간 김에 그 자식이 애들을 소집해서 기다리고 있더만요. 도착한 역에 다른 친구들이 픽업을 해서 장소로 가 보니 과연 뭐 생긴 거 멀쩡 유머러스 하고.
근데 웬지 그 날 분위기. 웬지 우리 둘의 커플식 같은. 하기사 그 때는 24 이었나 23 이었나 다들 그나마 어리다면 어린 나이.
그 이후 난 휴가를 끝내고 올라 왔고 그 친구가 서울에 한 번 오고 나서 어느날 자고 깨보니 이별 통보.
이유인 즉, 자기는 고졸이고 이제는 나랑 너무 차이가 난다나. 나더러 너는 대학 졸업도 했고 지금은 큰 회사에서 출장 다니는 그래서 차이가 난다는..
난 한 마디 했슴다. 후회 안 할 자신 있냐. 그럼 됐다. 하고 끝냈져.
그 이후 지금의 남친을 만나서 지금까지 알콩 달콩.
근데 작년에 제가 잠시 외국에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어느 날 메신저를 로그인. 물론 그 이후에도 일년에 한 두번 안부전화는 묻던 사이.
그 놈 왈. 잘 지내냐, 넌 나 안 보고 싶냐
이건 또 무슨 개 소리. 그래서 내가 너가 왜 보고 싶냐 내 남자 친구가 보고 싶지.
그 놈 왈. 그래 난 너 보고 싶은데. 엥. 그래서 제가 지금 있는 여친 한테나 잘 해라. 헛소리 그만 하고.
그러고 말았져.
그 이후 몇 일 전 지금 일하는 곳에서 서울로 출장을 갈 일이 생길 거 같은데 연락 해도 되냐는 겁니다. 그 전에도 몇 번 그래서 연락 끊어 버린 적 있슴다. 이제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그래서 그 놈이 여친도 있고 해서 그래 밥이나 한 끼 하자 했더니. 그럼,
재워 주냐
재워 주냐
재워 주냐
헉,
이건 무슨 개소리.
그래서 그런 헛소리 할 꺼면 연락 하지 마라. 내가 널 어떻게 재워 주냐. 그랬더니
그 새끼 하는 말,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 그럼 난 보리밥이냐 새끼야.
헛소리 하지 말고 끊자 하고 끊었지만 지금까지도 생각이 나는 건 그 새끼를 정신 차릴 만큼 상대를 못 했다는 거.
남친 한테 이야기 하면 가만 안 있을 거 같아서 여기다 올려 봄다.
남자들 여자들 소중한 줄 알고 무시 하지 맙시다. 터진 입이라고 다 하는 정신 나간 남자들 남자들 망신 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