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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아침... 다혜는 현충일 묵념을 한다고 아침 9

오미화 |2006.08.31 01:30
조회 16 |추천 0

현충일 아침...

다혜는 현충일 묵념을 한다고 아침 9시부터 티비를 챙겨본다.

"엄마 내일 현충일이라해서 노는 날인데, 원래 노는날은 아니래.."- 어제 다혜가 한말이다.이 무슨 어불성설인가? 근데 무슨 말인지 알겟다.

10시에 묵념을 한다고 하니 10시까지 긴히 기다린다.^^

TV에서 기념식을 보며 애국가도 4절까지 따라부르는 순수를 보여주며, 묵념의 순간에 혁진이까지 묵념하자고 챙기는 세심함을 발휘한다. 식의 마지막에 현충일의 노래가 나오자 학교에서 배웠는지 따라도 잘 부른다.

하하~ 학교 보낸 맛이 나는구나....

 

오전 11시가되자 이제 다혜의 놀자판이 벌어진다.

8살,, 어느덧 친구의 언니를 초빙해 와서 게임을 다운받는 법을 배우고 게임방법을 전수해 받는 그런 나이가, 이젠 네이버의 쥬니버나 야후꾸러기로는 만족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앞으로 게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엄마가 긴장을 해야 쓰겟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다혜를 즐겁게 하는건 몸을 움직여서 노는 것이다.

12시부터 저녁 6시 40분까지 인라인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킥보드를 타고... 다혜가 좋아하는 소꿉놀이-요리놀이-도 분명했겟지.

노느라 점심도 친구 집에서 해결하고, 저녁 6시 40분에 집으로 들어서면서 7시 통금 시간을 지켰다고 으시댄다.

자그만치 6시간 30분을 뛰어 놀았으면서....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저녁을 먹기전에 그림일기를 그리고, 지금 저녁을 먹는다.

이제 동화책을 읽고 못다한 숙제를 하고,

자기전에 우유 250ml를 들이키고,

씻기가 끝나면 

이제 다혜는 잠자리에 들게 된다.

 

초등 1학년, 처음으로 느낀 다혜의 현충일은 이렇게 해서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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